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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니스텔로이 대망신, 英 최초 불명예 기록 세웠다...팬들 30분 칼귀가→홈 무득점 6연패 신기록
출처:엑스포츠뉴스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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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직을 수행할 때만 하더라도 유능한 젊은 감독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 지도자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작성했다.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 역사상 홈에서 득점 없이 6연패를 당한 건 이번 시즌 레스터 시티가 유일하다. 레스터의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이 레스터가 30분 만에 3실점을 허용하자 곧장 귀가하는 모습은 현재 판 니스텔로이 감독을 향한 현지 팬들의 민심이 이미 포기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나 다름없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지휘하는 레스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실점을 허용하며 0-4 대패를 당했다.

말 그대로 참패였다. 리그 3연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포함 공식전 4연패를 당한 레스터(승점 17)는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20위 사우샘프턴과(승점 9)의 승점 차가 8점이기 때문에 당장 최하위로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17위 울버햄턴(승점 19)이 부진한 와중에도 순위를 뒤집지 못하면서 이번에도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 조던 아예우, 윌프레드 은디디, 빌랄 엘 카누스 등 주요 전력들을 모두 선발로 출전시켰지만 요아네 위사, 미켈 담스고르, 브라이언 음뵈모 등을 앞세운 브렌트퍼드의 공격진에 전반전에만 세 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레스터는 전반 17분 브렌트퍼드의 주포 위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이어 전반 27분 음뵈모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32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며 3-0을 만들었다.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전반 32분 만에 3점 차로 벌어지자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현지 레스터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이른 귀가를 선택한 팬들은 어쩌면 옳았을 수도 있다. 이후 레스터는 후반전에 파비우 카르발류에게 한 골을 더 실점해 0-4로 대패했다.



경기장에 남은 팬들은 선수들에게 "너희는 그 셔츠를 입을 자격이 없다"고 외쳤고, 구단 보드진을 향해 "이사회를 해고하라"며 소리쳤다.

레스터 팬들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성적이 안 좋을 수는 있지만 레스터가 이번 시즌 홈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스터는 브렌트퍼드에 패배하면서 최근 홈 6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6연패를 당했다. 이는 영국 프리미어리그만이 아니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1부리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레스터가 리그 홈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득점을 한 것은 76일 전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3-1 승)이다.



자연스럽게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지도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데일리 메일‘은 "판 니스텔로이는 감독으로 맡은 13경기에서 전임자 스티브 쿠퍼 감독보다 골을 적게 넣고 훨씬 더 많이 실점했으며, 획득한 승점도 적었다"면서 "너무 단순했다. 판 니스텔로이가 이끄는 레스터는 모든 걸 예측할 수 있었다. 자신감도, 조직력도, 희망도 없었다. 계속해서 이러면 레스터는 리그 우승 10주년을 챔피언십(2부)에서 기념하게 될 것"이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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