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초신성도 복귀 임박' 완전체 GSW, 과연 PO 진출 가능할까?
- 출처:점프볼|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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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가 후반기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전반기가 끝난 상황에서 28승 27패로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위치했다. 현재 성적은 기대 이하지만, 아직 희망을 놓기는 이르다.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아닌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순위인 6위까지 3.5경기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즉, 연승과 함께 분위기를 탄다면 플레이오프 직행도 노릴 수 있다. 반면 그건 골든스테이트가 아닌 비슷한 순위의 팀들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서부 컨퍼런스의 후반기 순위 싸움은 엄청나게 치열할 것이 명백하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반,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오를 정도로 기세등등했다. 하지만 그때도 골든스테이트 전력은 저평가를 받았다. 냉정히 스테픈 커리의 맹활약과 롤 플레이어들이 갑작스럽게 폭발하며 나온 호성적이었다. 커리가 부진하고, 롤 플레이어들이 제자리로 돌아가자 곧바로 수직으로 하락했다.
커리가 부진하고, 드레이먼드 그린과 같은 베테랑도 전과 같지 않다. 여기에 최대 유망주였던 조나단 쿠밍가까지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다.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탈락은 기정사실로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 수뇌부가 커리를 위해 마지막 모험수를 던졌다. 바로 마이애미 히트에서 불화설이 터지며 이적을 요청한 지미 버틀러를 영입한 것이다. 이는 이번 시즌도 절대 놓칠 수 없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커리와 그린의 마지막도 쓸쓸하게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기도 했다.
버틀러 영입 효과는 대단했다. 버틀러가 합류한 이후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고, 무엇보다 경기력이 크게 개선됐다. 가장 큰 약점이던 커리를 보좌할 2옵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 것이다. 버틀러가 가진 수비력도 말할 필요가 없다.
버틀러 영입 하나만으로도 골든스테이트의 후반기는 기대가 커졌다. 여기에 또 하나의 희소식이 있다. 바로 부상으로 이탈했던 쿠밍가의 복귀다. 쿠밍가는 후반기 첫 경기나, 두번째 경기에 복귀할 것이 유력하다.
현재 라인업에 쿠밍가까지 합류한다면 골든스테이트의 라인업은 더욱 강력해진다. 특히 포워드 포지션의 버틀러와 쿠밍가는 엄청난 개수의 자유투를 획득할 수 있는 조합이다. 물론 두 선수 모두 3점슛이 약하기 때문에 스페이싱에 대한 염려는 있다. 하지만 분명히 기대되는 조합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쿠밍가는 이번 시즌 평균 16.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부상 이탈 직전에 매우 좋은 경기력으로 살아나고 있는 추세였다. 만약 쿠밍가가 복귀해서도 부상 전의 기량을 보인다면, 골든스테이트는 올스타급 포워드가 추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모든 퍼즐을 갖춰졌다. 이제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의 손에 달렸다. 과연 후반기 돌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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