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생 '슈퍼루키'에 찾아온 운명의 장난? "저 고등학교 졸업식과 정규리그가 겹치는데…"
- 출처:점프볼|2025-01-18
- 인쇄
"아쉽지만 포기했어요(웃음)."
청주 KB스타즈 신인 송윤하(179cm, F)는 2006년생이다. 즉, 아직 고등학교 졸업도 못한 새내기다. 그럼에도 곧바로 프로에 데뷔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12경기에 나서 평균 18분 49초 동안 6.0점 4.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오는 2월은 모든 학생의 신분이 바뀌는 졸업식 시즌이다. 송윤하도 고등학교 졸업식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악재(?)가 찾았다. 졸업식과 정규리그 경기가 겹친다. 심지어 부산 원정(2월 10일)이다. 숙명여고 출신으로 서울에서 학교 다닌 그이기에 너무나 먼 거리다. 송윤하는 "저는 이미 포기했어요"라며 웃었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홈경기에서 71-59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5위 KB스타즈는 4위 인천 신한은행을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강이슬(19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WKBL 역대 4호이자 최연소·최소 경기 3점슛 800개 달성을 자축한 가운데 허예은(16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나가타 모에(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그리고 송윤하(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가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송윤하는 "매 경기 같은 마음으로 임하지만, 오늘(17일)은 진짜 달랐다. 언니들과 함께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띄워서 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컸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신인답게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6점으로 잠시 부침을 겪었던 송윤하다. 특히 1월 8일 있었던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는 21분 13초를 뛰었지만, 강한 수비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다. 뛰었던 12경기 중 무득점에 머무른 건 이 경기가 유일하다.
송윤하는 "그전까지 이렇게 당해본적이 없었다 보니 약간 멘탈이 나갔다. 안으로 들어가는 게 겁날 정도였다. 몸싸움도 강했고, 손질도 정말 많이 들어왔다"라고 되돌아봤다.
김완수 감독은 송윤하에게 심플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이에 대해 송윤하는 "맞다. 하나만 보고 플레이하는 게 오히려 잘 풀렸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언급했듯 고등학교 졸업식이 2월 10일. 부산 BNK썸 원정경기와 겹친다.
"아직 정확한 이야기가 나오진 않았지만, 이미 포기한 상태다(웃음). 하필 또 부산이다. 아쉽지만 경기가 더 중요한 거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웃었다.
이처럼 프로는 또래들과 다른 생활이다.
송윤하는 "소셜미디어로 친구들이 모여서 재밌게 노는 걸 본다. 약간 상상할 때가 있다. 내가 만약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저러고 있었겠지? 하고 넘긴다. 나는 친구들과 달리 진로가 확정되지 않았나(웃음). 농구에만 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것만 생각하면서 앞으로의 경기도 오늘처럼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최신 이슈
- [NBA] '위기의 GSW' 다재다능한 빅맨 영입에 관심|2025-01-18
- 2006년생 '슈퍼루키'에 찾아온 운명의 장난? "저 고등학교 졸업식과 정규리그가 겹치는데…"|2025-01-18
- '낙동강 오리알' 버틀러, 뜬금없는 새로운 행선지 급부상|2025-01-17
- "6초, 승부를 뒤집은 커리의 마법"|2025-01-17
- 피닉스, 트레이드로 '센터' 보강…오코기+2R 지명권 3장 샬럿으로|2025-01-16
- 축구
- 야구
- 기타
- '맨유 레전드' 하늘의 영원한 별이 되다, 발롱도르 수상자 영면 '英 축구계 애도 물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데니스 로가 영원히 잠들었다. 향년 84세. 영국 축구계는 애도 물결에 휩싸였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데니...
- ‘7골 6도움’ 진짜 에버튼 천적 손흥민, 7호골로 상승세 이어간다
- 에버튼을 상대로 천적 중의 천적 다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33)이 리그 7호골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리그에서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지독한 부진에 빠진 토트넘이 ...
- 손흥민 "양민혁 겁 주는 게 아니다, 여긴 그런 선수들 많다"…조언 현실화되나? 주말 1~2군 윤곽 드러날 듯
- 대한민국 윙어 양민혁(토트넘 홋스퍼)이 당장 어느 레벨에서 뛸지 주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2006년생 대한민국 윙어 양민혁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 도착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 씻기 전 한소희, 화장실서 오프 숄더 입고 섹시美 자랑
- 배우 한소희가 남다른 섹시미를 자랑했다.17일 오후 한소희는 개인 SNS에 "씻기 전까지 걸리는 시간"이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한소희는 화장실에서 머리를 빗으며 외출 준비...
- 블랙핑크 리사, 뜨거운 12월…관능미 大방출
-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뜨거운 12월을 보냈다.리사는 16일 자신의 SNS을 통해 “Summer in December(12월의 여름)”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사진...
- 블랙핑크 제니, 생일 자축하며 가슴엔 하트 엉덩이엔 ‘땡큐’
- 블랙핑크 제니가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제니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자축하며 팬들을 위해 사진을 대방출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그는 새 앨범...
- 스포츠
- 연예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IMISS] Vol.776 모델 Rui Yu
- [RUISG] Vol.068 모델 Julie
- MrXgirl Love Yi Yang 易阳Silvia
- 눈앞에서 벗는 시스루 원피스 룩북
- 토트넘,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원정서 1-2 역전 패배
- [IMISS] Vol.094 모델 Winki
- [IMISS] Vol.490 모델 Luvian
- 브렌트퍼드 FC 2:2 맨체스터 시티
- [IMISS] Vol.748 모델 Lavi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