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선언 뒤 근 한 달…워니, 진짜 속마음은 뭐니
- 출처:스포츠경향|2025-01-16
- 인쇄
자밀 워니(30·SK)는 지난 1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29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SK의 8연승을 이끌면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통산 5번째 트리플더블이다. 2019~2020시즌부터 SK 소속으로 KBL에서 뛰고 있는 워니가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7일 정관장과 경기에서였다. 지난 시즌 2차례, 그리고 올시즌에만 3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기간으로 따지면 통산 5번의 트리플더블을 전부 1년 사이 쏟아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외국인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데 이어 올시즌에는 그동안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던 라운드 MVP를 1·2라운드 모두 휩쓸었다. 15일까지 평균 출전시간 1위(34분28초), 평균 득점 1위(24.5점), 평균 리바운드 1위(12.8개)다. 지금 워니는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농구인생에서 가장 잘 달리고 있는 지금 워니는 은퇴를 준비한다. 지난달 개인 블로그에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써 SK가 발칵 뒤집혔다. 한 달이 지나는 동안 워니의 마음이 크게 바뀌지는 않은 듯 보인다.
은퇴 선언 이후 구체적인 설명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워니는 14일 트리플더블 뒤 입을 열었다. ‘지금 은퇴하기는 너무 아깝지 않느냐’는 물음에 워니는 “올시즌 가장 집중을 많이 하고 있다. 이 선수들과 같이 하면서 행복하게, 축복받은 마음으로 농구하고 있다”며 “은퇴하겠다는 게 몸 상태나 기술, 기량 때문이 아니다. 시즌 막바지에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내 마음에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은퇴를 거론한 이유는 말하지 않지만, 워니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친지들을 잃었고 구단에서는 이로 인해 인생관이 바뀐 것으로 보고 있다. 농구를 그만 하고 가족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놀랐던 주변에서도 일단은 의견을 존중해주고 있는 분위기다. SK 김선형은 ‘좀 말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 “물론 말리고 싶다. 처음에 듣고 굉장히 놀랐다. 하지만 오히려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행복에 대한 가치관이 다 다르다. 선수가 가진 꿈이나 행복을 찾는 방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존중해줘야 할 것 같다. 어떤 방식이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니가 실제 은퇴할지는 알 수 없다. 워낙 특급 활약을 하고 있는 터라 ‘은퇴’라는 말에 현실감이 실리지 않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워니 스스로도 “시즌 막바지에는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겨두었다. 반드시 은퇴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현재 기분은 올시즌까지만 뛰고 싶고 나중에 혹시 어떻게 마음이 바뀔지는 잘 모르겠다는 뜻이다.
워니는 “지난 시즌에 잘 했으니 올시즌에는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을 각오하고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는 워니 은퇴 선언이 일단은 선두 SK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
- 최신 이슈
- [NBA] '위기의 GSW' 다재다능한 빅맨 영입에 관심|2025-01-18
- 2006년생 '슈퍼루키'에 찾아온 운명의 장난? "저 고등학교 졸업식과 정규리그가 겹치는데…"|2025-01-18
- '낙동강 오리알' 버틀러, 뜬금없는 새로운 행선지 급부상|2025-01-17
- "6초, 승부를 뒤집은 커리의 마법"|2025-01-17
- 피닉스, 트레이드로 '센터' 보강…오코기+2R 지명권 3장 샬럿으로|2025-01-16
- 축구
- 야구
- 기타
- '맨유 레전드' 하늘의 영원한 별이 되다, 발롱도르 수상자 영면 '英 축구계 애도 물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데니스 로가 영원히 잠들었다. 향년 84세. 영국 축구계는 애도 물결에 휩싸였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데니...
- ‘7골 6도움’ 진짜 에버튼 천적 손흥민, 7호골로 상승세 이어간다
- 에버튼을 상대로 천적 중의 천적 다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33)이 리그 7호골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리그에서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지독한 부진에 빠진 토트넘이 ...
- 손흥민 "양민혁 겁 주는 게 아니다, 여긴 그런 선수들 많다"…조언 현실화되나? 주말 1~2군 윤곽 드러날 듯
- 대한민국 윙어 양민혁(토트넘 홋스퍼)이 당장 어느 레벨에서 뛸지 주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2006년생 대한민국 윙어 양민혁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 도착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 씻기 전 한소희, 화장실서 오프 숄더 입고 섹시美 자랑
- 배우 한소희가 남다른 섹시미를 자랑했다.17일 오후 한소희는 개인 SNS에 "씻기 전까지 걸리는 시간"이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한소희는 화장실에서 머리를 빗으며 외출 준비...
- 블랙핑크 리사, 뜨거운 12월…관능미 大방출
-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뜨거운 12월을 보냈다.리사는 16일 자신의 SNS을 통해 “Summer in December(12월의 여름)”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사진...
- 블랙핑크 제니, 생일 자축하며 가슴엔 하트 엉덩이엔 ‘땡큐’
- 블랙핑크 제니가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제니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자축하며 팬들을 위해 사진을 대방출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그는 새 앨범...
- 스포츠
- 연예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IMISS] Vol.776 모델 Rui Yu
- [RUISG] Vol.068 모델 Julie
- MrXgirl Love Yi Yang 易阳Silvia
- 눈앞에서 벗는 시스루 원피스 룩북
- 토트넘,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원정서 1-2 역전 패배
- [IMISS] Vol.094 모델 Winki
- [IMISS] Vol.490 모델 Luvian
- 브렌트퍼드 FC 2:2 맨체스터 시티
- [IMISS] Vol.748 모델 Lavi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