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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유니폼 입은 김하성 모습이 보여” 통산 106홈런 3루수의 예언은 실현될까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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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시장 상황을 보고 있는 김하성(30)의 현재 상황은 아주 낙관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1년 전 이맘때까지만 해도 연장 계약을 하려면 총액 1억 달러 이상, 7년이면 1억5000만 달러를 줘야 할 수도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지만, 지난해 막판 받은 어깨 수술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김하성은 2024년 성적이 2023년에 비해 그렇게 좋았다고 볼 수는 없었다. 유격수로 복귀해 수비 부담이 늘어난 것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공격 생산력은 다소 떨어졌다. 결정적으로 지난해 시즌 막판 1루로 귀루하다 오른 어깨를 다친 게 치명적이다. 김하성은 이 부상으로 끝내 시즌 중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고,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재활 중이다.

재활을 하고 있는 선수에게 장기 계약으로 달라붙기는 구단으로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김하성의 재활이 끝나고, 몸 상태를 체크하고, 실전에서 충분히 회복됐는지 확인이 되어야 그 다음 김하성 시장이 달아오를 가능성이 크다. 재활 과정상 김하성이 시즌 첫 한 달은 결장할 가능성이 높기에 계약은 장기전으로 갈 확률도 제법 높다. 김하성 측도 그 시간을 기다리며 일단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단도, 김하성도 급할 것은 없는 양상이 흘러가고 있다.

언제쯤 계약이 진행될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하성에 대한 루머는 끊이지 않고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윌리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와 7년 대형 계약에 합의하며 시장을 빠져나간 지금, 남은 FA 유격수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가 김하성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지 어깨 수술 이슈로 금액이 얼마나 깎일 것인지, 김하성이 FA 재수를 선언할지가 관건일 뿐이다.

시장에는 중앙 내야수(2루수·유격수)가 필요한 팀이 많고, 이 때문에 김하성 이적설은 전국 일주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 유격수, 혹은 2루수가 필요한 팀들이 계속 김하성의 이름과 따라다닌다. LA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하며 이 명단에서 사라졌지만, 원 소속팀으로 김하성의 가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2루수가 필요한 뉴욕 양키스와 버스턴 레드삭스, 내야 전체가 헐거운 시애틀 매리너스, 단기간 팀 내야를 맡아줄 선수가 필요한 탬파베이 레이스, 아다메스를 샌프란시스코에 뺏긴 밀워키 브루어스 등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그중 하나다. 아주 오랜 기간 김하성과 연계되고 있다. 애틀랜타는 아지 알비스라는 확실한 주전 2루수가 있다. 하지만 유격수 포지션은 다소 약하다. 지구 우승을 노려야 하는 애틀랜타로서는 팀 내야의 중추인 유격수 자리에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트레이드가 아니라면 FA 시장의 남은 최고 유격수가 김하성이니 계속 루머가 떠도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2010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오클랜드, 탬파베이, 필라델피아를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9시즌을 뛰며 106홈런을 기록한 3루수 출신 트레버 플루프 또한 애틀랜타와 김하성이 잘 어울린다고 그 추측에 한 몫을 거들었다. 플루프는 최근 ‘토킹 베이스볼’의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 애틀랜타가 결국 김하성과 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해 화제를 모았다. 팀 내야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원이라는 것이다.

플루프는 “나는 김하성과 아지 알비스를 내야 중앙에 놓고 생각해봤다. 물론 아르시아도 수비가 좋은 선수지만, 내 생각에는 김하성과 함께라면 더 좋을 것 같다”면서 “왠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계약 가능성을 점쳤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강호이자, 근래 들어서는 월드시리즈를 향해 달리는 일이 많았던 애틀랜타는 지난해에도 89승73패(.549)로 동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에도 갔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애틀랜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샌디에이고에 2패로 무너지며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탈락했다.

내야는 전체적으로 견고하지만 유격수가 문제였다. 올스타 2루수인 알비스는 지난해 공격 생산력이 리그 평균 아래로 떨어질 정도로 고전했다. 알비스야 앞으로 반등할 수 있는 선수니 그렇다 쳐도 유격수 올란도 아르시아의 공격력은 처참했다. 아르시아는 지난해 157경기에서 타율이 0.218에 머물렀다. 리그 OPS보다 무려 27%가 처졌다. 수비가 나쁘지는 않은 선수지만 공격은 사실 매년 어려움을 겪은 선수다. 아르시아는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그와 별개로 애틀랜타가 그를 장기적인 주전 유격수로 보고 있을 가능성은 낮다.

그런 상황에서 애틀랜타가 유격수 자리를 업그레이할 수 있는 카드를 노릴 것이라는 추측은 충분히 개연성이 있고, 김하성은 매력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 아르시아보다 공·수 모두에서 나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팀도 마켓 규모가 작지 않아 어느 정도는 쓸 수 있는 돈이 있고, 매년 상위권에 위치하는 팀이라 선수에게도 매력적이다. 만약 애틀랜타가 2월 초까지 특별한 유격수 보강이 없다면, 김하성을 하나의 선택지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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