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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아시아 선수 맨시티 입성이라니…한국-일본 NO "1월에 떠날 거야" 소속팀 인정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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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가 맨체스터 시티 입성에 성큼 다가섰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최고 수준의 축구 강국도 이뤄내지 못한 일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당 선수의 소속팀이 "이번 달에 떠난다"며 사실상 이적을 인정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비 신동‘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맨시티 하늘색 유니폼을 입을 태세다. 이적시장 전문가에 이어 맨체스터 유력 언론도 그의 입단 가능성을 심도 있게 보도했다. 그의 현 소속팀 고위관계자까지 파격 발언을 내놨다.

6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 ‘DAZN‘에 따르면 후사노프의 현 소속팀인 프랑스 리그1 랑스의 피에르 드레시 디렉터가 후사노프의 퇴단을 사실상 인정했다.

드레시는 5일 열린 툴루즈와의 리그1 홈경기를 앞두고 DAZN과 인터뷰를 통해 "후사노프는 떠날 것"이라며 "아직 좋은 이적 제안은 없지만 그가 떠날 생각을 굳혔고, 구단의 재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보낼 것"이라고 했다. 제안은 구단이 에이전트 등을 통해 서로 구두 논의하다가 마지막에 서면으로 보내면 된다. 몇 달 전만 해도 아무도 가능성 없다고 생각했던 일이 맨시티를 두고 일어난 조짐이다.

후사노프는 랑스에서 1년 6개월 뛰며 엄청난 발전 속도로 많은 빅클럽 주목을 받고 있다.

 

 

당초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그에게 눈독을 들였으나 이젠 대세가 바뀌었다. ‘오일 머니‘를 장전한 프리미어리그 4연패 팀 맨시티가 뛰어들면서 후사노프의 맨체스터 입성이 눈 앞으로 다가온 모양새다. 드레시 디렉터의 발언은 후사노프가 맨시티로 갈 것임을 사실상 인정한 코멘트라는 게 유럽 축구계 분석이다.

앞서 맨체스터 지역 유력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난 3일 후사노프의 맨시티 입단 확률이 상당하다는 점을 알렸다. 몸값도 알렸다.

신문은 "맨시티는 선수들의 지속적인 부상 상태를 고려해 1월 겨울이적시장에 젊은 수비수 압두코디르 쿠사노프 영입하려는 계획을 가속화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나섰다"며 "맨시티 사령탑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쿠사노프에 대해 매주 주전에 도전할 선수라기보다는 유망주로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렇게 어린 나이에 맨시티 입단한 수비수가 없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도 21살에 맨시티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수비수들 부상 문제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맨시티의 시즌이 흐트러졌다"며 "맨시티가 무패를 질주하던 이번 시즌 초반 14경기에서 과르디올라가 지휘하는 센터백 4명은 적어도 한 명 이상 매 경기에 결장했다. (센터백)후벵 디아스와 존 스톤스는 지난해 10월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패한 뒤 함께 뛴 적이 없다. 둘 다 부상을 당했다"며 후사노프의 즉시 영입으로 맨시티가 방향타 돌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신문은 끝으로 후사노프의 몸값까지 소개했다.

"후사노프는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영입하기 위해선 약 2000만 파운드(365억원)가 들 것"이라고 전하면서 "맨시티는 후사노프에게 확실히 관심이 있다. 1월 영입하는 방향으로 그에 대한 계획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결론 내렸다.

 

 

20살 수비수치고 400억원 몸값은 엄청난 수준이라는 평가다. 선수를 깐깐하게 고르는 맨시티가 그 만큼 후사노프의 기량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얘기다.

지난 시즌 사상 초유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 위업을 달성했던 맨시티는 이번 시즌 반환점을 돌기도 전헤 팀이 와르르 무너져내린 상황이다.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수비형 로드리의 장기 부상이 치명적이지만 센터백 콤비 디아스와 스톤스의 부상도 큰 영향을 미쳤다.

맨시티는 시즌 초반 14경기에서 10승 4무를 질주했으나 이후 15경기에서 3승 3무 9패라는 치욕적인 성적을 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선 10승 4무 6패를 기록, 승점이 34에 불과하다. 순위가 6위까지 추락했으며 승점 46를 기록 중인 리버풀이 우승에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5연패 확률은 5% 미만인 상황이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나 FA컵 등 두 대회가 남아 있고, 내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도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 보강을 게을리 할 수 없다. 센터백 자원으로 디아스와 스톤스의 뒤를 받치면서 둘의 공백 때 주전으로 뛸 수 있고 미래도 밝은 후사노프가 과르디올라의 눈에 든 것이다.

후사노프의 맨시티 이적이 유력한 이유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보도가 전부는 아니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후사노프의 맨시티 입단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먼저 알린 것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로마노는 3일 "맨체시티가 1월 영입 명단에 RC 랑스 센터백 후사노프를 추가했다"며 "20세 센터백에 관심이 있는 몇몇 빅클럽이 있다. 후사노프는 센터백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 중 하나로 여겨진다. 레이스가 시작됐고, 맨시티는 이를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마노는 이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 후속 보도를 하자 자신의 SNS에 해당 기사를 리트윗하고는 ‘웃음‘ 이모티콘을 붙였다. 자신의 주장이 적중한 것에 따른 기쁨의 표시라고 할 수 있다. DAZN 보도에도 좌우 시선을 쳐다보는 듯한 이모티콘을 남겼다. 로마노는 5일에도 맨시티가 랑스와 긴밀하게 연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4년생 우즈베키스탄 센터백 후사노프는 186cm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23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 데뷔했는데 벌써 A매치 14경기를 뛰었을 정도로 자국에서 기대가 큰 유망주다.

연령별 대표로는 이미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 아시안컵서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해 1실점만 내주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지난해 열린 U-23 이시안컵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을 준결승에 올려놓는 주축 역할을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올라 2024 파리 대회를 누볐다.

2022년 18세 나이에 벨라루스 구단 에네르게틱 민스크에서 프로 데뷔한 후사노프는 이듬 해 프랑스 랑스와 계약하며 단숨에 빅리거가 됐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축구 사상 첫 리그1 선수가 됐다.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아스널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도 치른 그는 지난 시즌엔 후보 센터백으로 출전해 총 15경기를 뛰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리그1 15경기 중 13경기에 출전했는데 그 중 선발이 11차례다. 확실한 주전이 된 것이다. 지난해 10월 리그1 ‘이달의 신인‘ 후보에 선정되더니 상을 탔다.

 

 

이어 이번 시즌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에 뽑히면서 모든 유럽이 주목하는 대형 센터백으로 떠올랐다.

맨시티에선 아시아 선수로 중국 수비수 순지하이가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뛴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엔 맨시티에 중동 자본이 들어가기 전이었다. 맨시티의 성적도 1부에 생존하면 만족스러울 정도였다.

맨시티는 2008년 여름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얀(만수르)이 구단을 인수하면서 팀이 쑥쑥 성장하고 2022-2023시즌 유러피언 트레블을 일궈냈는데 만수르 인수 이후엔 아시아 선수가 단 한 번도 맨시티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런 어려운 일을 후사노프가 이뤄낼 상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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