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픈데 이렇게 잘해?' 김민재, 진통제 복용 후 경기 출전했다...獨 매체 극찬, "그는 진정한 몬스터"
- 출처:마이데일리|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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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무릎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전했다.
독일 ‘TZ‘는 23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는 뮌헨 수비 라인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부정적인 사항도 발생했다"며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무릎에 통증이 있었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경기에 임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33년 만에 나폴리를 세리에 A 정상에 올려놓았다.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고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팀으로 평가 받는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 영입 후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25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김민재는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프리시즌부터 꾸준히 선발로 출전했고,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전 센터백 자리를 되찾았고,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 중이다.
세계 최고 센터백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2024-25시즌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명을 선정했는데 김민재가 91.1점을 획득해 1위에 랭크됐다.
부상 투혼까지 발휘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몇 주 동안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지만 결장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는 눈 부분이 찢어졌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최근에는 무릎 부상에도 진통제를 복용한 뒤 경기에 출전한 사실이 전해졌다. 김민재는 "11월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일정을 확인했는데 겨울 휴식기까지 8경기가 남아있었다. 당시 이를 악물고 버티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는 김민재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TZ는 "김민재는 전반기 동안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며 "출전 시간 면에서 진정한 ‘몬스터‘다. 그는 총 24경기에 출전해 2035분으로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통계 수치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 패스 성공률은 94.32%로 분데스리가 3위를 기록 중이며 태클 성공률은 62.83%로 리그 최고를 자랑한다. 모든 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단 한 장의 옐로카드만 받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TZ는 "그는 계획대로 경기를 치렀고 기다리던 겨울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자신의 실력을 완전히 꽃 피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뮌헨은 약 3주 동안 겨울 휴식기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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