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쇼트트랙여왕 최민정 “하얼빈서 국민께 기쁨을…韓 최강 지위, 후배들과 꼭 지켜낼게요”
- 출처:서울경제|2024-12-22
- 인쇄
1년 휴식기 뒤 금빛 레이스로 건재 과시
“안 좋던 무릎, 쉬면서 보강···컨디션 최상”
김길리와 라이벌? 배울점 많은 선의 경쟁자
8년만 다시 열리는 亞게임 ‘언니’로서 책임감
“선배들 지켜온 최고 자리 후배들과 이어갈 것”
‘쇼트트랙 여왕이 돌아왔다.’
국제빙상연맹(ISU)이 지난달 쇼트트랙 월드 투어 2차 대회 뒤 연맹 홈페이지에 올린 문구다. 한 시즌 휴식기를 가진 후 얼음판으로 돌아온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6·성남시청)의 1000m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찬사를 남긴 것. 세계 쇼트트랙에 최민정의 굳건한 입지가 확인된 순간이었다.
복귀 후 최고 성적을 낸 최민정은 최근 안방에서 열린 월드 투어 4차 대회에서 금메달(혼성 계주)과 동메달(1000m)을 1개씩 수확하며 2024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일 만난 최민정의 얼굴에는 안도가 묻어 있었다. 올림픽 통산 메달만 5개(금 3·은 2)인 그는 “대표팀에도 다시 들어가 국제 대회를 뛰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이를 잘 이룬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뒤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포기하며 휴식기를 가졌다. 이 기간 최민정은 휴식과 간단한 훈련을 병행하며 숨 고르기를 했다. 경기를 반복하며 나빠진 무릎 등에 대한 치료도 함께 진행했다. 1년의 휴식기가 있었던 만큼 복귀 후 기량 저하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여왕’은 보란 듯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올해 4월 대표팀 선발전에서 당당히 전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국제 대회에서 메달 퍼레이드를 벌였다. 최민정은 “데뷔 후 경기를 계속하면서 무릎을 포함해 좋지 않은 곳이 계속 발생했다. 몸이 좋지 않아 체중도 3~4㎏ 빠졌는데, 쉬면서 치료 받고 마음도 편안해지니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했다.
그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길리(20·성남시청)라는 차세대 기대주가 출현해 세계선수권 1500m 금메달을 따내는 등 최민정의 자리를 위협했다. 치고 올라오는 후배에 조급함을 느낄 법하지만 최민정은 ‘오히려 좋아’를 외쳤다. 그는 “(김)길리는 정말 좋은 선수다. 훈련이나 경기를 하면서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고 길리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정말 좋은 선의의 경쟁자”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변화는 2014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을 때와 달리 이제는 후배들을 끌고 가야 할 ‘언니’ 중 한 명이 됐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그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선배들부터 최강의 자리를 쭉 유지해왔는데 이걸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후배들에게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2024년을 마무리 한 최민정의 시선은 내년 2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릴 동계아시안게임에 맞춰져 있다. 개최지 문제로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이다. 최민정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거둔 2관왕(1500m·3000m 계주) 기억을 떠올리며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느냐는 것이다. 대표팀 선수들이 최상의 성적을 내 국민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등 메이저 국제 대회 때마다 쇼트트랙에 쏠리는 국민적 관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민정이다.
끝으로 그는 쇼트트랙 팬들에게 이른 새해 인사도 전했다. “2025년에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민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꼭 지켜봐 주세요.”
- 최신 이슈
- ‘신진서 대항마’ 2004년생 왕싱하오, 메이저 세계 챔피언 등극|2025-04-19
- 탁구 신유빈, 여자월드컵 16강서 세계 4위 천싱퉁에 0-4 패배|2025-04-19
- 신유빈, ITTF 여자 월드컵 16강서 천싱퉁에 0-4 패배...올해 중국 상대 5전 전패|2025-04-18
- 일본 '천재 바둑소녀' 스미레, 한국 입성 후 급성장...이적 13개월 만에 100승 고지|2025-04-18
- 전북도청 빙상팀 최지현·노아름,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2025-04-17
- 축구
- 야구
- 농구
- '공신력 최강' 오피셜급 소식 떴다...HERE WE GO 기자 인정! '197골 91도움' 레전드, 주급 삭감해 잔류 결정
-
- 결별은 없다. 낭만을 지킨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앙투안 그리즈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FC의 접근에도 아틀...
- "이강인, PSG 남는다…5년 75,000,000,000원 '파격계약'"→선재계약 후임대? (프랑스 매체)
-
- 연봉 올려주고 이강인을 남긴다?이강인이 현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강인은 올해 들어 소속팀 내 입지가 더욱 줄어...
- 하위권 탈출 위한 한 판...‘9위’ 안양vs ‘12위’ 수원 FC 격돌하위권 탈출 위한 한 판.‘9위’ 안양vs ‘12위’ 수원 FC 격돌
-
- 하위권 탈출을 위한 중대한 한 판이다.FC안양은 19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에서 수원 FC를 상대한다. 현재 안양은 승...
- 박규영, 옷 벗는 과정 다 보여주네…속옷 모델료 많이 받았나봐
- 배우 박규영이 옷 벗는 과정을 보여줬다.박규영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옷 브랜드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은 카메라가 위에서 아래를 찍는 구도로 이뤄졌다. 박규영은 소...
- 달수빈, 끈 비키니 사이로 솟은 뒤태…CG 같은 몸매 ‘감탄’
- 그룹 달샤벳 출신 가수 달수빈이 완벽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달수빈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쁜 곳에서 행복한 공연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유한 사진 속 달수...
- 군살 없는 완벽한 비키니 몸매로 '청순+섹시' 매력 뽐낸 박지현
- 배우 박지현이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박지현은 최근 자신으 SNS에 근황 사진을 올렸다.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박지현은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청순하...
- 스포츠
- 연예
RCD 에스파뇰 1:0 헤타페 CF
[XiuRen] VOL.7994 모델 Dou Ban Jiang
[XiuRen] VOL.6278 모델 Lu Xuan Xuan
게임 타임 테마의 섹시한 검은색 코트와 검은색 스타킹
'손흥민 부상 결장' 토트넘, 프랑크푸르트 꺾고 UEL 4강행
xiuren-vol-10104-张庭蓉
인터밀란 2:2 뮌헨
[YouMi] Vol.1029 모델 Yuan Bo Er Boa
[XiuRen] VOL.6355 모델 Yue Er Yue E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1 FC 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