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조의 사나이' 소토, 메츠 선택 이유 공개..."우승 한 번 하려고 온 것 아냐, 왕조 구축하겠다"
- 출처:OSEN|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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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으며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메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후안 소토의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메츠와 소토는 지난 12일 15년 7억6500만 달러라는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FA 시장은 소토를 위한 시간이었다.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한 소토는 통산 4차례 올스타에 실버슬러거 5회를 차지했다. 타자로서는 가장 완성형의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 936경기 타율 2할8푼5리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769볼넷 696삼진 OPS .953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57경기 타율 2할8푼8리(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OPS .988 wRC+(조정득점생산력) 180, fWAR 8.1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런 선수가 26세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에 나왔다. 명예의 전당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선수를 잡기 위해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수밖에 없었다. 메츠를 비롯해 원 소속구단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까지. 이들 5개 구단이 소토의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경쟁이 과열됐고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보스턴이 15년 7억 달러, 양키스도 16년 7억6500만 달러라는 역대급 제안을 했다. 하지만 소토의 선택은 메츠였다.
소토 영입을 진두지휘한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엄청난 행보다. 우리가 하려는 일을 강조하는 것 뿐이다. 메츠의 미래에 대해 기대가 크다. 소토를 영입하면서 챔피언이라는 목표가 가속화될 것이다. 승리는 어렵다. 승리를 위해서는 훌륭한 선수들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런 선수를 얻었다”라며 “우리는 변화의 길을 걷고 있고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정말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소토의 영입이 우승을 위한 큰 걸음이 되기를 바랐다.
소토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츠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가족들을 언급했다. 소토는 “제 가족과 메츠가 최고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지켜봤던 게 그 부분이다. 그들이 제게 보여준 부분이었다. 메츠는 항상 가족에 대해 얘기했다. 항상 함께 뭉치는 것들을 얘기했다”라며 “그게 제 눈을 뜨게 한 것 중 하나였고 가족과 함께 결정할 수 있었다. 그때 저는 그들이 제게 줄 수 있는 모든 사랑에 대해 생각했다. 나와 내 가족들에게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이 저에게 얼마나 사랑을 해주고 저를 어떻게 편안하게 해줄 것인지 많이 보여줬다. 그게 가장 인상깊었다. 나와 내 가족,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대하는 부분들이다. 편안하게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했다”라고 강조했다. 가족들과의 시간을 소토는 중요하게 생각했다.
물론 금전적인 부분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금전적 부분도 중요했다. 언젠가 그 돈이 따라올 것이다. 하지만 메츠가 제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부분에서 보여준 부분들이 인상깊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메츠의 확고한 미래 비전에 자신이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츠의 비전에 감명받은 것. 구단주 스티브 코헨부터 시작해 데이빗 스턴스 야구 운영부문 부사장 등 고위급의 플랜에도 감명을 받았다. 그는 “지난 몇년 동안 이룬 성과는 팀이 계속 성장하고 왕조를 구축하기 위한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드에서 보여준 모습과 이 팀의 미래는 제 결정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단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그들이 향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미래를 바라보는지도 제 눈을 뜨이게 했다. 그들이 어떻게 팀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지, 15년, 20년 후를 염두에 두고 모든 것을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메츠는 챔피언을 원하고 왕조를 구축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다는 점이 정말 중요한 요소였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나는 월드시리즈를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우승하는 게 목표다. 메츠에서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이 팀을 다시 정상으로 가져오는 게 우리의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상 기간 동안 원 소속팀이었던 양키스 선수들과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애런 저지, 게릿 콜 등 핵심 선수들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소토는 “저는 양키스 누구와도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그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협상 과정을 거치면서 누구와도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관계였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래도 양키스 팬들을 향해서는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양키스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들이 제게 모든 사랑을 줬고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줬다. 매일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하루가 끝날 때마다 제 마음속에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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