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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초대박 '토트넘 종신' 보인다…"새로운 다년 계약 협상" 주장
출처:엑스포츠뉴스|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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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갑자기 달라졌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을 넘어 토트넘 홋스퍼에서 더 오랜 시간 남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이 28일(한국시간) 벤 데이비스와 함께 손흥민의 계약연장 옵션이 곧 발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데이비스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며 손흥민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마무리된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두 베테랑을 지키기 위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나아가 토트넘 팬 매체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다년 계약을 위해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추가 재계약까지 시간을 벌기 위한 전략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장기 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에 대해 "그들은 모두 훌륭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구단이 어던 것인지 이해하고 있다"라며 "18세 소년들이 라커룸으로 들어오면 그에게 다가가서 환영할 첫 두 사람이 쏘니와 데이비스다"라며 그들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이어 "그들은 환상적인 축구선수인 걸 떼놓고 봐도 뛰어난 사람들이다. 그들의 장수뿐만 아니라 그들이 보여준 헌신으로 인해 그들이 알려지는 것이 훌륭하고 유일한 권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아이콘이 됐다.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서 이적한 그는 열 번쨰 시즌을 보내며 419경기에서 165골과 8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초의 아시아 선수 주장을 맡으며 두 시즌 연속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있을 때 두 차례나 방한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국민 클럽‘으로 거듭났다. 두 차례 방한에서 토트넘은 손흥민 덕분에 대단한 수익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올해 내내 손흥민은 재계약 관련 보도가 나왔다. 2021년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2025년 여름이면 계약이 끝난다. 꾸준히 재계약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확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연봉을 어느정도 올려 줘야 하는 재계약 대신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서 뛸 거라고 100% 자신한다. 이것에 대해 더 이상 내부적인 의심은 없다"라며 "그는 다음 시즌 선수단의 핵심으로 확고히 계획돼 있다. 토트넘은 2026년 여름까지 그의 계약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4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2021년 재계약을 맺은 토트넘과 손흥민은 7개월 뒤인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이 1년 연장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그들이 이 옵션을 발동했다고 알리기만 하면 되고 매체는 그들이 완전히 그럴 의지가 있다고 파악했다"라고 전했다.

TBR풋볼에 따르면, 손흥민 측 이런 구단 결정에 충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이 없는 것에 아쉬움을 보이는 셈이다. 2년 뒤면 34세가 되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추가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 떄문에 다른 유럽 리그에서 손흥민을 원할 거라는 이적설들이 나왔다. 특히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의 러브콜이 구체적으로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콘트라 스포츠‘는 지난 19일 "갈라타사라이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이적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며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세계적인 선수들을 불러 모으기로 했다. 그중 핵심이 바로 손흥민"이라며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1월에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이다. 실패하면 내년 여름 다시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며 이적료는 없다"고 했다.

비인스포츠는 23일 "토트넘 홋스퍼의 가장 유명한 스타 중 한 명인 손흥민의 미래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32살 손흥민은 계약이 끝나는 내년 시즌 말에 런던 구단(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에서 419경기에 출전, 165골을 넣고 8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 공격수는 최근 갈라타사라이를 포함한 다른 클럽들과 연결됐다"고 했다.

매체는 "이로써 손흥민은 자신의 경력에서 새 도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잠재적인 이적은 잉글랜드 구단(토트넘) 입장에선 한 시대의 끝을 의미한다. 토트넘에서 한국 선수는 득점 능력과 상업적 비전 및 가치 등으로 핵심 인물이 됐다"고 했다.




비인스포츠는 끝으로 "이번 이적은 손흥민이 다른 유럽 리그에 합류하거나, 심지어 아시아로 돌아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줄 수 있다"며 "손흥민은 다음 행선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일단 손흥민은 토트넘이 발동하는 계약 연장 조항으로 인해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월드클래스 기량을 자랑하는 그지만, 32세가 된 그를 높은 이적료로 데려갈 구단들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토트넘은 30대 선수들에게는 재계약을 하더라도 1년 단위로 계약하고 있다. 위고 요리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페르통언 등 베테랑들이 단기 계약을 한 뒤, 자국 리그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떠난 사례를 보면 손흥민도 비슷한 전철을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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