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재한 손흥민-번쩍이는 배준호... 왼쪽이 뜨겁다
- 출처:스포츠월드|2024-11-18
- 인쇄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 상대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5연승을 정조준한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방문 경기를 치른다.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선 홍명보호는 지난 14일 쿠웨이트와의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에서 3-1로 이겼다.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오만과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를 차례로 만나 4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승점 13(4승1무)으로 2위 요르단(승점 8·2승2무1패)에 승점 5 앞선 채 아시아 3차 예선의 절반을 끝냈다.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3개 조 각 1, 2위가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다가오는 팔레스타인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무승부 치욕도 이번에 갚아주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지난 9월5일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졸전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한국보다 두 수 아래로 평가되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6개의 슈팅을 쏘고도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겪은 홍명보 감독은 데뷔전에서 답답한 경기를 펼치며 여론의 뭇매를 피하지 못했다. 다행히 홍명보호는 오만과의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순항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전 무득점 이후 4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우고 있다.
한국은 왼쪽 2선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배준호(스토크시티)에게 또 다시 기대를 건다. 오랜 경험의 손흥민이 붙박이 주전이지만 배준호가 치고 올라오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겪은 손흥민은 지난 10월 A매치 2연전에는 결장했다. 최근까지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 관리를 받으면서 홍 감독 역시 손흥민을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까지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걱정을 불식시켰다. 14일 쿠웨이트전에서 왼쪽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4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16분에는 침투패스를 받고 돌파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통산 130번째 경기에서 50호 골의 금자탑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역대 A매치 득점 순위에서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이제 이 부문 1위인 58골의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추격한다.
배준호는 젊은 피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쿠웨이트전에서 2-1로 앞선 후반 29분 쐐기 골을 터뜨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2003년생인 배준호는 이제 A매치 5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일찌감치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아시아 3차 예선 3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처럼 양발을 쓰고 넓은 시야와 침투 능력이 좋아 ‘손흥민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도 쿠웨이트전을 마치고 “배준호는 손흥민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는 왼쪽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지만 손흥민처럼 어떤 공격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팔레스타인전을 끝으로 올해 A매치를 마무리하는 홍명보호는 내년 3월 오만과 요르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월드컵 3차 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 최신 이슈
- 쏘니 지킬 '최고의 호위 무사'가 온다! '레버쿠젠 무패 우승 DF' 영입 명단에 추가...레알-뮌헨-바르사와 경쟁|2024-11-18
- 사실상 '5옵션' 공격수...올 시즌 끝으로 결별 유력|2024-11-18
- 중국 주축 공격수에게 일본전 0-7 참패 얘기했더니 “버스 기사가 우회로로 갔다” 핑계···팬들은 ‘입이라도 무거워라’ 질책|2024-11-18
- 건재한 손흥민-번쩍이는 배준호... 왼쪽이 뜨겁다|2024-11-18
-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 99.7%… 팔레스타인전 설욕까지 노린다|2024-11-17
- 야구
- 농구
- 기타
- "뉴욕M, 소토에 가장 가깝고 유리", 전구단 수뇌부 총출동...양키스 7억달러 쏠까?
- FA 최대어 후안 소토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벌써 3팀과 1차 협상을 마쳤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소토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남부 모처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 사사키, 홈팬 앞에 MLB 진출 선언···“지바 롯데, 공백 크지 않아” 전망 왜?
-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일본프로야구(NPB) ‘광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가 홈 팬 앞에 이적 의사를 밝히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사사키의 이탈 이후 지...
- '예비 빅리거' 김혜성 프리미어12 호주전 해설위원으로 출격
-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이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호주를 만난다. 대회 2승 2패를 거둔 류중일호는 슈퍼 라운드 진출이 무산됐지만 호주전 ...
- "확 다 엎어버릴까" 아름, 티아라 왕따 재점화 이후 의미심장한 글
- 그룹 티아라의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재점화된 가운데, 아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았다.지난 17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사태 파악을 못 하고 계속 열받게 하네. 확 ...
- 강소연, 묵직 글래머 지탱하는 얇은 비키니 끈…풀릴까 아찔해
- 강소연이 부산 핫걸로 변신했다.지난 17일 강소연이 자신의 SNS에 "Watch my Busan vlog?"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강소연은 오렌지 끈 비키...
- 선미, 가슴 라인 가리고 퇴폐미 발산…"뭘 좋아할지 몰라서"
- 가수 선미가 남다른 매력을 뽐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18일 선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뒤죽박죽 얼굴, 미야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라는 ...
- 스포츠
- 연예
- 이탈리아 1:3 프랑스
- 포르투갈 5:1 폴란드
- [IMISS] Vol.575 모델 Angela00
- [XiuRen] Vol.4013 모델 Xing Meng
-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 쿠웨이트 전 앞둔 태극전사들 공식훈련
- No.9150 潘多拉哦 Pandora
- 토트넘 홋스퍼 1:2 입스위치 타운
- 라요 바예카노 1:3 UD 라스팔마스
- [XiuRen] Vol.5030 모델 Ge Zh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