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 득점왕 밀어줬는데... 쿨루셉스키, AC밀란 이적설 "즐라탄이 원한다"
- 출처:인터풋볼|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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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가 AC밀란과 연결됐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훗스퍼HQ‘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유베 라이브‘를 인용하여 "AC밀란이 토트넘 스타 쿨루셉스키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AC밀란은 5,000만 유로(750억)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클럽 고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관심을 보인 데에서 출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쿨루셉스키 영입을 집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미드필더다. 첫 시즌 도중에 합류했음에도 리그 5골 8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는 완전 이적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리그 8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중앙 미드필더로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서 토트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폼이 아주 좋다. 그동안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여러 가지 포지션을 소화했으나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은 아니었다. 그러다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를 미드필더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9월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한 쿨루셉스키는 골을 넣으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고, 이후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을 때 경기 조율 능력과 패스가 돋보이기 시작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도 멀티 도움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AC밀란이 쿨루셉스키를 노리는 이유 중 하나는 쿨루셉스키의 이탈리아 세리에A 경험이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 오기 전 아탈란타 유스에서 출발하여 파르마,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세리에A에서만 몇 년은 뛰었기 때문에 리그 적응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매체는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주 낮다고 봤다. 바로 다니엘 레비 회장의 존재 때문이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레비 회장은 쿨루셉스키의 이적료를 보고 아마 웃을 것이다. 토트넘이 받아들일 만한 금액과는 거리가 멀다. 2028년까지 쿨루셉스키는 계약을 맺었고, 매각 압박도 없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매각한다면 더 많은 돈을 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토트넘 이적 후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게 밀어주기도 했다. 리그 최종전 노리치 시티전에서 맞은 완벽한 찬스도 손흥민에게 연결해주는 등 국내 축구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장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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