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역대급 '흥행돌풍' KBO리그 홈관중 1위는 LG, 원정관중 1위는?
출처:연합뉴스|2024-08-13
인쇄



현재 KBO리그 초미의 관심사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의 30홈런-30도루 도전이다. 29홈런-32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이 대기록까지 홈런 하나만 남겨둔 가운데, 이르면 오늘 새로운 역사가 탄생할 수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예상치 못한 폭염과 우천으로 일부 경기가 취소되긴 했으나 관중 추세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KBO리그는 12일 현재 정규시즌 545경기에 총 798만8천527명(경기당 평균 1만4천658명)이 입장해 13일 경기에서 역대 5번째로 8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6년 693경기 만에 달성한 800만명 역대 최소경기 기록을 올 시즌 100경기 이상 앞당길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가 유례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알려진 대로 MZ세대 중에서도 20∼30대 여성 관중의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아저씨‘들이 주요 팬이었던 프로야구가 이제는 20∼30대 여성이 전체 관중의 과반을 차지하며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KBO가 지난달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티켓 구매자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20대 여성이 39.6%, 30대 여성은 19.1%를 기록하는 등 여성 관중이 68.8%로 31.2%인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아 화제를 모았다.

젊은 여성 관중의 폭발적인 증가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소셜미디어(SNS)의 일상화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역대급 흥행 돌풍이 이는 가운데 최고 인기 구단은 어디일까.

서울 연고 팀인 두산 베어스는 지난 8일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두산보다 잠실 홈경기를 6게임 덜 치른 LG 트윈스가 평균관중은 1만9천220명으로 현재 1위다.

뒤를 이어 삼성 라이온즈(1만7천485명), 두산(1만7천297명), KIA 타이거즈(1만7천249명), 롯데 자이언츠(1만6천267명) 순서다.

원정 관중 순위는 다른 모습이다.

원정 관중은 한화 이글스가 평균 1만7천362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1만6천941명), 롯데(1만6천633명), KIA(1만6천97명)가 차례로 줄을 섰다.

한화는 홈구장이 10개 구단에서 가장 작은 1만3천석인 까닭에 홈 평균관중 수가 8위에 불과하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가장 많은 팬을 동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반면 홈 관중 1위인 LG는 원정 관중이 1만4천468명으로 5위에 그쳤고 두산(1만4천306명)은 6위다.



구단별 매진 횟수도 한화가 단연 1위다.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올 시즌 40회 매진을 달성하며 역대 최다 매진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는 한화는 원정 구장 19회 매진 등 홈·원정 합해 59회 매진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매진 2위는 홈 21회, 원정 25회로 총 46회를 달성한 KIA가 차지했다.

삼성은 총 35회(홈 17회·원정 18회) 매진으로 3위, 롯데는 홈 매진이 9회에 불과하지만 원정 매진 24회로 합계 33회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인기 구단을 측정하는 또 하나의 기준인 시청률에서는 또 다른 순서를 보인다.

KBO리그 중계 방송사인 MBC 스포츠+는 6월 20일 기준으로 10개 구단 시청률 조사를 한 결과 KIA가 1.751%로 압도적인 1위를 했다고 전했다.

2위는 한화(1.382%), 3위 롯데(1.167%), 4위 삼성(1.126%)이었다.

이처럼 인기 구단을 재는 척도는 단순히 홈 관중 순위가 아니라 어떤 기준을 잡느냐에 따라 확연히 달라진다.

그래도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올 시즌 지방 구단 팬들의 관심이 대폭 증가했기에 KBO리그 전체 관중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사실이다.
 

  • 축구
  • 농구
  • 기타
“중국인 이강인” 외친 PSG 팬, 서포터즈 영구 제명
“중국인 이강인” 외친 PSG 팬, 서포터즈 영구 제명
이강인(23)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된 팬이 파리 생제르맹(PSG) 서포터즈 그룹에서 영구 제명됐다.생제르맹 팬은 지난 10월26일(한국시각) 2024~2025 리그1 ...
레알 마드리드 '충격 영입' 각오...'1810억' EPL 이적료 '2위' 러브콜, 추아메니 기꺼이 보낸다
레알 마드리드 '충격 영입' 각오...'1810억' EPL 이적료 '2위' 러브콜, 추아메니 기꺼이 보낸다
레알 마드리드가 엔조 페르난데스(첼시) 영입을 위해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보낼 계획이다.스페인 ‘피차혜스’는 1일(한국시간)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페르난데스 영입을 원하고...
‘김두현 vs 최영근’ 전북·인천, 지는 팀은 K리그2 강등 유력…시즌 최대 ‘멸망전’ 열린다
‘김두현 vs 최영근’ 전북·인천, 지는 팀은 K리그2 강등 유력…시즌 최대 ‘멸망전’ 열린다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등을 피하기 위한 맞대결을 한다. 지는 팀은 다음 시즌을 2부 리그에서 보낼 가능성이 커진다.전북과 인천은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49㎏ 감량'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최준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 최준희는 올블랙 패션에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다.맑은 피부와 함께...
'비키니 인증샷' 찍는다고 구명조끼 안 한 인플루언서 2명 익사... 그가 올린 마지막 게시물
'비키니 인증샷' 찍는다고 구명조끼 안 한 인플루언서 2명 익사... 그가 올린 마지막 게시물
여성 인플루언서 2명이 SNS 인증 사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거부했다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브라...
AI도 반한 인형 비주얼…클라라, 블랙 시퀸 백리스 드레스로 ‘레전드’ 완성!
AI도 반한 인형 비주얼…클라라, 블랙 시퀸 백리스 드레스로 ‘레전드’ 완성!
클라라는 블랙 시퀸 소재의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이면서도 화려한 자태를 연출했다.배우 클라라가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에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블랙 시퀸 백리스 드...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