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은 ‘홍명보 개인의 욕심’, 대표팀 운영은 기강 잡기에 방점…“2701호 사건은 왜 들쑤시나”
- 출처:스포츠경향|2024-07-30
- 인쇄
홍명보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았지만, 그의 대의명분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 수락이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축구계와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홍 감독은 2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풀뿌리 축구 육성, MIK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대표팀 감독으로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축구 발전의 근간이 되는 K리그를 키우고, A대표팀까지 전 연령대 대표팀에 전술 철학을 입히는 작업을 진두지휘하겠다는 뜻이다. 꼭 대표팀 감독이 아니더라도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일들이다.
홍 감독은 굳이 대표팀 감독직을 맡아야만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K리그 감독을 하다 이렇게 중도에 나오게 된 것에 대해 앞으로 평생 안고 가야 한다”는 엉뚱한 답변으로 회피했다. 결국 10년 전 브라질 월드컵 실패를 만회하려는 개인적인 욕심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 일각에서는 대표팀 감독직이 개인의 명예 회복을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의문부호가 따라붙는다. 홍 감독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하는 축구라는 큰 틀을 제시했지만, 파울루 벤투호의 유산을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부족했다. 홍 감독이 말한 목적성 있는 볼 소유, 전진성과 과감성을 더한 공수 연결, 지공과 카운터 상황에 대한 확고한 대비 등은 원칙론에 불과하다. 앞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 감독이 울산 HD를 맡아 라볼피아나, 비대칭 백스리를 활용한 상대 측면 뒷공간 공략에 강점을 보였다고 설명했지만, 공수 밸런스를 중시하는 현대 축구의 공통된 흐름일 뿐 홍 감독만의 특장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홍 감독은 전술보다 대표팀 운영방안에 관해 설명하는 데 더 긴 시간을 할애했다. 선수단의 헌신과 스태프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며 ‘기강 잡기’에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 당시 ‘2701호 사건’과 아시안컵 기간 선수단 갈등을 언급하면서 대표팀을 휘어잡을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어필했다.
하지만 공정성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이 얼마나 홍 감독을 따를지는 미지수다. 축구 커뮤니티 등에서는 절차의 적법성 가지고 분노하던 홍 감독이 다른 후보들과 달리 면접을 패스하고 감독이 된 게 문제의 본질이라고 지적한다. 2701호 사건에 대해서도 절차의 공정성 측면에서는 홍 감독의 감독직 수락도 뒤지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한 네티즌은 “선수들이 개인 트레이너를 꽂은 거나 협회가 홍 감독 꽂은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절차와 자격이 모두 무시됐다”고 꼬집었다.
- 최신 이슈
- "손흥민 생각 동의 NO"→김민재 손가락 조종…'한국 선수와 악연' CB, 끝내 방출된다|2024-11-02
- ‘32세’에 맞은 최전성기...‘당장 5년 재계약 맺어!’|2024-11-02
- '전북의 멸망-침몰-추락' 두말하면 입 아프다! '운명 좌우할 결승전'|2024-11-02
- 에이스의 입대, 떠나버린 홍명보…온갖 악재 극복하고 일궈낸 울산 ‘3연패 대업’|2024-11-02
- 이토, 휴식일에도 훈련 자청 ‘복귀 눈앞’···지친 김민재 숨통 틔운다|2024-11-01
- 야구
- 농구
- 기타
- "방출될 줄 알았는데…" 다저스 우승 피날레, 마무리 자청한 1승 투수 대반전 'FA 잔류 의지'
-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순간을 확정한 투수는 워커 뷸러(30)였다. 불과 이틀 전 선발로 던진 투수가 9 마무리로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즌 내내 부진해 방출까지 걱정...
- '맙소사' 몸값 반토막 평가 뒤집었다, "FA 김하성, 6년 2483억 가능" 유격수 2위... ATL-SF-SD가 예상 행선지
- 부상에도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가치는 여전하다. 6년 1억 8000만 달러(2483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잭팟도 터뜨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뉴욕타임스는 1...
- "韓 뛸 마음 있다" ML 962억 강타자, KBO 복수 구단 지켜봤다…계약 가능성은?
- "한국이나 아시아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은 있다."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강타자 요안 몬카다(29)가 KBO리그에서 기회가 있다면 뛰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몬카다는 1일 고척스카...
- ‘이천희♥’ 전혜진, 아직 여름 못보내…늘씬한 비키니 자태
- 배우 전혜진이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전혜진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또 노는 거 자신 있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
- 오연서, 발레코어룩도 섹시하게…청순 글래머 매력
- 배우 오연서가 다양한 발레코어룩을 선보였다.오연서는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발레 레슨을 듣고 있는 오연서의 모습이 담...
- 김민주 "홍경·노윤서 실제로 연애? 의심해 본 적無"
- '청설' 김민주가 실제 연인 케미를 보인 홍경과 노윤서를 언급했다. 김민주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
- 스포츠
- 연예
- 레버쿠젠 0:0 VfB 슈투트가르트
- [XiuRen] Vol.5391 모델 Gu Qiao Nan
- [XINGYAN] Vol.024 모델 He Chen Xi
- RCD 마요르카 0:0 아틀레틱 빌바오
- [XiuRen] Vol.3325 모델 CiCi
- [XiuRen] Vol.9205 모델 Ma Bu Xue Mei
- [XiuRen] Vol.6082 모델 Tian Ni
- 바르셀로나 4:1 바이에른 뮌헨
- 토트넘 홋스퍼 4: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6333 모델 Wang Wan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