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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외야수 옐리치, 허리 수술로 시즌 아웃
출처:MK스포츠|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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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32)가 시즌을 조기에 접는다.

‘디 어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옐리치가 허리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이 수술로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옐리치는 수년간 허리 부상에 시달려 왔고, 이를 고치기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옐리치는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처음에는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 앞서 허리 부상으로 몇 차례 이탈한 경험이 있었지만 금방 돌아왔기 때문.

그러나 이번에는 시즌을 끝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임이 드러났다.

그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확실히 좋지 않다”며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음을 인정했다.

옐리치는 이번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315 출루율 0.406 장타율 0.504 11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부문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했고 올스타에도 선발됐다. MVP 투표 2위에 올랐던 2019시즌 이후 5년 만에 가장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었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옐리(옐리치의 애칭)가 우리 타선, 이 클럽하우스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했을 때,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옐리치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옐리치의 이탈은 밀워키에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25일 현재 59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밀워키는 현재 외야에 잭슨 추리오, 블레이크 퍼킨스, 가렛 미첼 등을 보유하고 있고 트리플A에 살 프렐릭, 조이 위머 등이 있다. 자리를 채울 수는 있겠지만, 타선에서 옐리치의 존재감을 대신할 선수들은 아니다.

트레이드 마감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밀워키는 선발 로테이션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타선의 무게감을 채워야하는 과제까지 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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