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슨 이탈에 입을 연 쿠밍가, “충격이었다. 그는 내 롤모델 중 한 명이었다”
출처:바스켓코리아|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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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슨의 이적에 아쉬움과 고마움을 전한 쿠밍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2010년대를 대표하는 강팀이었다. 2021~2022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최근 두 시즌은 다소 달랐다. 지난 2022~2023시즌에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탈락을, 2023~2024시즌에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선수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스테판 커리(188cm, G), 드레이먼드 그린(198cm, F)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끈 클레이 탐슨(196cm, G)과 결별했다.

탐슨은 2011~2012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부터 평균 12.5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성장했고 2년 차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5번의 올스타 선정, 2번의 올 NBA 팀 선정, 4번의 우승. 모두 골든스테이트에서 이룬 성과다. 통산 793경기를 뛰며 평균 19.6점 3.5리바운드 2.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1%를 기록했다.

탐슨의 이탈은 큰 충격을 줬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최근 조나단 쿠밍가(203cm, F) 역시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쿠밍가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탐슨의 이탈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그는 내가 처음 이 팀에 왔을 때 반겨준 선수였다. 탐슨과 3년을 보냈다. 그가 어떤 선수인지 너무나도 잘 안다. 이 팀을 사랑하고, 팀원들을 사랑하며, 도시를 사랑한 선수다”라며 탐슨 이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후 “그는 내 롤모델 중 한 명이었다. 이 리그가 어떻게 운영되고,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 알려준 선수다. 그의 도움으로 나는 리그에 빨리 적응했다. 이런 도움을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쿠밍가는 “탐슨과 함께 뛰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다. 나는 그가 어딜가도 잘할 선수임을 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팀과 팀원들에게 도움이 될 선수다”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한편, 탐슨이 이탈한 골든스테이트는 다가오는 시즌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이제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더 필요하다. 지난 시즌 74경기를 뛰며 16.1점 4.8리바운드를 기록한 쿠밍가가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이제는 커리, 그린과 함께 팀을 이끌어야 하는 쿠밍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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