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올림픽 전초전서 개인전 입상 실패…임시현 32강 탈락
출처:연합뉴스|2024-06-22
인쇄



한국 여자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의 ‘전초전‘에서 개인전 4강에 한 명도 진출시키지 못했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진행 중인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21일(현지시간) 남녀 개인전 4강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전멸했다.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는 중국의 양샤오레이, 인도의 안키타 바카트,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 일본의 소노다 바카가 올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으로, 여자 대표팀 ‘에이스‘로 불리는 임시현(한국체대)이 3명의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탈락했다.



임시현은 두 번째 경기인 32강전에서 아리아나 모하마드(말레이시아)에게 0-6(29-30 27-28-27-28)으로 완패해 조기에 탈락했다.

전훈영(인천시청)과 남수현(순천시청)은 나란히 8강에서 물러났다.

전훈영은 바카트에게 4-6(27-24 27-28 27-28 27-25 24-29)으로, 남수현은 발렌시아에게 2-6(27-26 26-28 28-29 26-29)으로 패해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월드컵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내왔다. 남자보다 다른 나라와 큰 격차를 보여주던 여자 대표팀은 우승이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였다.

개인전을 놓고 보면, 올해 1, 2차 대회에서는 임시현이 거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2, 3차 대회에서 임시현이 금메달을, 4차 대회에서는 최미선(광주은행)이 동메달을 따냈다. 파이널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우승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대표팀이 아예 출전하지 않은 대회를 제외하면,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건 무려 10년 전인 2014년 파이널이 마지막이다.

파리 올림픽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있어 우려가 커진다.

한국 양궁은 파리에서 5개 전 종목 금메달 ‘싹쓸이‘와 여자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한다.

월드컵 3차 대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국제대회여서 이번 대회를 마치면 선수들은 ‘실전 모의고사‘ 없이 훈련만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번 여자대표팀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난 날부터 있었다.

전훈영, 남수현의 국제대회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대표팀이 메이저 대회 직전에 의례적으로 하던 미디어데이 행사나 언론 인터뷰 등을 하지 않고 훈련에만 매진해온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가장 믿었던 임시현이 먼저 무너지고 말았다.

임시현은 예선 라운드에서도 평소답지 않게 7위에 머물렀다. 평소에는 예선 라운드에서 1위를 거의 놓치지 않던 임시현이다.

남자 대표팀도 개인전에서 부진한 건 마찬가지다.

김우진(청주시청)만 준결승에 진출했고, 이우석(코오롱)은 16강에서, 김제덕은 32강에서 각각 탈락했다.

이우석은 앨릭스 와이즈(영국)에게 4-6(29-27 30-29 26-30 26-30 28-30)으로, 김제덕은 중국의 리종위안에게 2-6(25-29 27-30 29-29 28-28)으로 덜미를 잡혔다.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는 아직 우승 기회를 모두 남겨두고 있다.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모두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를 상대로 우승을 다툰다.

이우석과 전훈영이 출전한 혼성 단체전에서는 일본과 결승에서 격돌한다.

각 단체전 결승과 개인전 준결승, 결승전은 23일 치러진다.

  • 축구
  • 야구
  • 농구
‘끔찍한 부상’ 무시알라, 골절에 인대 손상까지 당했다…올해 복귀 쉽지 않을 수도
‘끔찍한 부상’ 무시알라, 골절에 인대 손상까지 당했다…올해 복귀 쉽지 않을 수도
심각한 부상을 당한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가 올해 안으로는 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무시알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
손으로 ‘No.20’ 가리키고 ‘게임 패드’ 세리머니…음바페도 뎀벨레도 세상 떠난 조타 ‘추모’[클럽월드컵]
손으로 ‘No.20’ 가리키고 ‘게임 패드’ 세리머니…음바페도 뎀벨레도 세상 떠난 조타 ‘추모’[클럽월드컵]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도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도 세상을 떠난 디오고 조타를 추모했다.뎀벨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
'日 명문 비상사태 직감했나' 골 넣고도 눈물 '펑펑'...추락하는 명문 떠나는 에이스의 마지막 모습→"이별 공식 발표"
'日 명문 비상사태 직감했나' 골 넣고도 눈물 '펑펑'...추락하는 명문 떠나는 에이스의 마지막 모습→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에이스 안데르손 로페즈가 팀에서의 마지막 득점 이후 눈물을 흘렸다.일본의 풋볼존은 5일(한국시각) '요코하마의 공격수 안데르손이 요코하마FC전 득점 후 경기...
‘컴백 D-1’ 전소미 신곡 ‘엑스트라’가 기다려지는 이유
‘컴백 D-1’ 전소미 신곡 ‘엑스트라’가 기다려지는 이유
전소미가 전에 없던 음악으로 컴백한다.솔로 아티스트 전소미가 내일(7일) 새 디지털 싱글 ‘EXTRA’(엑스트라)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8월 싱글 ‘Ice Cre...
‘재혼’ 서동주, 신혼여행서 ‘파격’ 뒤태 뽐냈다..“덥지도 않고 딱 좋아”
‘재혼’ 서동주, 신혼여행서 ‘파격’ 뒤태 뽐냈다..“덥지도 않고 딱 좋아”
방송인 서정희 딸 서동주가 발리에서 신혼 여행을 즐겼다.5일 서동주는 자신의 계정에 “신혼여행 첫 날 비도 안오고 덥지도 않고 딱 좋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안현모, 상체 실루엣에 시선 고정…'톱' 하나로 끝낸 분위기 여신
안현모, 상체 실루엣에 시선 고정…'톱' 하나로 끝낸 분위기 여신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놀라운 비율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화제를 모았다.안현모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포츠웨어 브랜드 'alo'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