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역수출 신화 페디, "트레이드는 내가 어쩔 수 없는 일. 최선을 다하겠다"
- 출처:MHN스포츠|2024-06-15
- 인쇄

"트레이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디에 있던지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음달 말일로 다가오면서 이적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선발투수 에릭 페디(31)가 이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났다.
페디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 원정팀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MH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 이름이 자주 트레이드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인 등을 통해서 들었다"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적응이 잘 안된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이어 "트레이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 능력 밖의 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디에 있던지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혹 트레이드 된다면 나로 인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많은 것을 얻었으면 좋겠다. 안 된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시즌 끝까지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인 페디는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8번으로 워싱턴의 지명을 받았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 최고의 유망주였다. 프로진출 후 단 3년 만인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을 만큼 성장세도 좋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뛴 6시즌 동안 거둔 성적은 총 102경기에 마운드에 올라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로 좋지 않았다. 워싱턴은 결국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페디를 방출하며 그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야구를 시작한 뒤 1라운드 지명을 받고 단 3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등 꽃 길만 걷던 그에게 첫 시련이 찾아온 셈이다. 이때 페디는 고민 끝에 한국행을 선택했다. 그는 올초 스프링캠프에서 가진 MHN스프츠와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는 내 야구인생에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였다. 내 자신은 시즌마다 건강하게 5~6일 간격으로 등판할 수 있는 선발투수로 자신감이 있었다. 매 시즌마다 175이닝을 던질 수 있는 건강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가면 커리어가 정체될 수도 있었다. 때문에 한국에 갈 수 있는 오퍼를 받았을 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거기서 분명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한국행을 받아들이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해줬다.
NC 소속으로 KBO에서 뛴 페디는 외국인 투수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 자리에도 올랐다. 외국인 투수 최초이자 NC구단 최초로 단일 시즌 20승-200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말 그대로 ‘대박‘이자 ‘해피 엔딩‘이었다. 페디는 이런 성공을 발판삼아 현 소속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0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페디는 15일 현재 올 시즌 총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총 81 1/3이닝을 던져 선발투수에게 요구되는 이닝이터(Inning Eater)의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페디는 KBO(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역수출한 성공 신화로 꼽힌다.


그에게 올 시즌 자신의 빅리그 복귀 활약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잠시 고민하더니 "B 등급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그 배경에 대해 질문하자 페디는 "메이저리그 복귀 후 지난 달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페디는 지난달 4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4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1홈런 포한 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달 말일에도 밀워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페디는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를 상대로 좋지 못했던 두 경기는 옥의 티지만 그 외에 선발 등판한 경기들은 그래도 나름 선방하고 생각한 만큼 경기를 잘 풀어 나갔다. 때문에 내 스스로에게 좀 후할 수는 있겠지만 B등급을 주겠다"며 웃었다.
지난해 페디가 한국에서 활약할 때 그의 통역을 했던 한동희씨는 페디의 추천이 인연이 되서 올 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의 통역을 맡았다.
페디는 "아직도 한동희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또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등을 통해 한국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미국에 돌아왔지만 그래도 계속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 그런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잘 던지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 최신 이슈
- 'KT 전격 이적' 한승혁 "항상 가을 야구 하는 팀에 빨리 녹아들 것"|2025-12-15
- '역수출 신화' SK 출신 켈리, 2년 591억원에 애리조나 복귀|2025-12-15
- 삼성·강민호 '2년 26억원 선'이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 왜?...협상 핵심은 '공백 비용'|2025-12-14
- '와' 김하성 평가 이정도였나, 애런 저지와 한솥밥? "더 저렴한 선택지다"|2025-12-14
- 다저스 어떻게 '수비천재' 데려왔나…ML 통산 1014이닝 실책 0개 외야수 깜짝 영입|2025-12-13
- 축구
- 농구
- 기타
- [EFL 챔피언십 프리뷰] 셰필드 웬즈데이 FC VS 더비 카운티 FC
![[EFL 챔피언십 프리뷰] 셰필드 웬즈데이 FC VS 더비 카운티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215/055130ngf7uq61bq176579229071424.jpg)
- [더비 카운티 FC의 유리한 사건]1.더비 카운티 FC는 최근 5경기에서 7번에 상대 골문을 갈랐습니다(경기당 1.4득점).2.더비 카운티 FC는 최근 원정 5경기에서 8득점을 넣...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라요 바예카노 VS 레알 베티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라요 바예카노 VS 레알 베티스](//uimg.7mkr.com//data/newsicon/20251215/054207k5n3tqe8wh1765791727894097.jpg)
- [라요 바예카노의 유리한 사건]1.라요 바예카노는 며칠 전 야기엘로니아 비아위스토크와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6경기 무승행진을 마감했습니다.[레알 베티스의 유리한 사건]1....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AFC 본머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AFC 본머스](//uimg.7mkr.com//data/newsicon/20251215/0533024p_nj7n07v1765791182940579.jpg)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리한 사건]1.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랭킹순위에서 승점 25점으로 8위에 있지만 4위팀보다 승점 1점차로 뒤쳐져 있습니다. 맨체스터...
- 정희정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418 Cheerleader Heejung Jung fancam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507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한화이글스 박세아 치어리더 공연 치맛바람 220403 4k
- 최홍라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323 Cheerleader Hongra Choi fancam
- 윤지나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 직캠 20250810 cheerleader Jina Yoon fancam
- 박예빈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820 Cheerleader Yebin Park fancam
- 김현영, 제주도 여행서 자쿠지 힐링…볼륨감 반만 겨우 가린 비키니

- 치어리더 김현영이 제주도 여행을 떠나 비키니 핏을 자랑했다.김현영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제주도의 한 숙소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그는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숙소 안에 있는 자쿠지...
- 장원영, 성숙한 매력 겸비한 블랙 드레스 룩…살짝 드러낸 볼륨감 시선 강탈

-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섹시함까지 겸비한 비주얼을 자랑했다.장원영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메이크업을 받으며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그는 검은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자리에 앉아 메이크...
- 치어리더 이다혜, 섹시 산타걸 변신...오프숄더+각선미 '아찔'

- 치어리더 이다혜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걸로 변신했다.이다혜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곧 다시 온다"라는 멘트와 함께 선물 증정 이벤트 관련 정보와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사...
- 스포츠
- 연예
노팅엄 포리스트 3:0 토트넘 홋스퍼
[XIUREN] NO.10905 shelly诗莉吖
FC 메스 2:3 파리 생제르맹 FC
[XiuRen] Vol.10561 모델 Nan Qiao
[XiuRen] Vol.10499 모델 Tian Bing Bing
유니온 베를린 3:1 RB 라이프치히
[XiuRen] Vol.10556 모델 Ruan Qing
[XINGYAN] Vol.388 모델 Li Li Sha
xiuren-vol-9504-小肉肉咪
[HuaYang] NO.647 Quinn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