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김하성 FA 영입은 완전 헐값이었다, 악성 계약 넘치는 SD 최고 가성비…투자 대비 효과 '5배+'
출처:OSEN|2024-06-12
인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나선 2021년부터 돈을 물쓰듯이 과감하게 썼다. 2021년 2월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4년 3억4000만 달러)와 대형 연장 계약 시작으로 2022년 8월 투수 조 머스그로브(5년 1억 달러)와 연장 계약을, 12월 유격수 잰더 보가츠(11년 2억8000만 달러)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2월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 투수 다르빗슈 유(6년 1억800만 달러), 3루수 매니 마차도(11년 3억5000만 달러)와 연이어 연장 계약을 하더니 4월에는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7년 8000만 달러)도 일찌감치 연장 계약으로 묶어뒀다.

그러나 대부분 선수들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손목 수술과 금지약물 적발에 따른 징계로 2022년 시즌 전체를 날렸고, 머스그로브는 계약 2년째인 올해 10경기(49⅓이닝) 3승4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부진하다. 5월말 팔꿈치 통증으로 올해만 벌써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FA 이적 첫 해 아쉬움을 남긴 보가츠도 올해 유격수에서 2루수로 포지션을 옮겼지만 47경기 타율 2할1푼9리(187타수 41안타) 4홈런 14타점 OPS .581로 타격 지표가 커리어 최악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중순 왼쪽 어깨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아직까지 뚜렷한 진전 소식이 없다.

다르빗슈는 올해 11경기(56⅓이닝) 4승3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반등했지만 목과 허벅지 통증으로 두 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38세로 나이에 따른 부상 리스크가 크다.

마차도도 샌디에이고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지난겨울 팔꿈치 수술을 받은 여파인지 62경기 타율 2할5푼2리(234타수 59안타) 6홈런 32타점 OPS .690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지만 타격 성적이 아쉬웠던 타티스 주니어가 올해 70경기 타율 2할8푼(275타수 77안타) 13홈런 35타점 OPS .829로 살아났고, 크로넨워스도 66경기 타율 2할6푼7리(255타수 68안타) 10홈런 45타점 OPS .794로 반등했지만 팀 전체로 보면 여전히 고비용 저효율로 이름값 대비 성적(35승35패, 승률 .500)은 여전히 아쉽다.





이런 샌디에이고에서 유격수 김하성(29)이 최고의 가성비 선수로 분투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2021년 1월 샌디에이고와 4+1년 보장 2800만 달러에 FA 계약한 김하성은 첫 해 적응기를 보낸 뒤 2022년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유격수로 뛰며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운 뒤 지난해에는 2루수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유틸리티)를 수상했다. 17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갖춘 중앙 내야수로 가치를 끌어올렸다.

최고 수비력을 인정받아 유격수로 돌아온 올해도 지난 11일까지 69경기 타율 2할2푼3리(233타수 52안타) 9홈런 34타점 35득점 39볼넷 44삼진 14도루 출루율 .335 장타율 .399 OPS .734로 활약 중이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2.0으로 샌디에이고 팀 내 2위에 올라있다.

김하성이 4년간 쌓아올린 WAR은 각각 2.1, 4.9, 5.8, 2.0으로 총 14.8. FA 계약 기준으로 보통 WAR 1당 평균 비용이 1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계산되는데 김하성은 4년간 무려 1억4800만 달러 활약을 하고 있는 셈이다. 샌디에이고가 투자한 보장 금액 2800만 달러의 5배가 넘는 가치가 된다.





팬그래프닷컴 기준 WAR도 4년간 10.3으로 김하성의 활약이 최소 1억 달러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이 같은 가치를 시즌 후 FA 시장에서 인정받는다면 최소 기준점이 1억 달러로 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하면 추신수를 넘어 한국인 역대 최고 계약도 충분하다. 지난 2013년 12월 외야수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 대형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기준 아시아 선수 최고액으로 야수 기준으로는 지금까지도 최고 계약이다.

  • 축구
  • 농구
  • 기타
이토, 휴식일에도 훈련 자청 ‘복귀 눈앞’···지친 김민재 숨통 틔운다
이토, 휴식일에도 훈련 자청 ‘복귀 눈앞’···지친 김민재 숨통 틔운다
바이에른 뮌헨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25)가 부상 복귀를 위해 휴가 중에도 훈련하는 열의를 보였다.독일 매체 빌트는 1일 “이토가 복귀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면서 “이...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승부조작 혐의로 경기 결장 예정→"유죄 판결 시 은퇴 위기"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승부조작 혐의로 경기 결장 예정→
루카스 파케타는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루카스 파케타는 베팅 수사로 브라질 의회에 소환된 후 다가오는 경기에 결장할 것으...
‘아시아 최강’ 일본과 맞대결 앞둔 신태용 감독 “까짓거 열심히 해봐야지”
‘아시아 최강’ 일본과 맞대결 앞둔 신태용 감독 “까짓거 열심히 해봐야지”
“까짓거 열심히 해봐야지.”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일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
김민주 "홍경·노윤서 실제로 연애? 의심해 본 적無"
'청설' 김민주
'청설' 김민주가 실제 연인 케미를 보인 홍경과 노윤서를 언급했다. 김민주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
오연서, 새빨간 발레복으로 드러낸 글래머 몸매…분위기 확 바뀌었네
오연서, 새빨간 발레복으로 드러낸 글래머 몸매…분위기 확 바뀌었네
배우 오연서가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오연서는 지난 10월 31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49㎏ 감량'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최준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 최준희는 올블랙 패션에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다.맑은 피부와 함께...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