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데스 종합] 레버쿠젠 무패 우승, 뮌헨 3위 추락→마인츠 잔류 성공...득점왕은 케인
- 출처:인터풋볼|2024-05-19
- 인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가 막을 내렸다.
분데스리가 최종전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에 동시에 열렸다. 이목을 끈 팀들이 있다. 먼저 1위 레버쿠젠의 결과에 축구계가 주목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33경기에서 27승 6무의 성적을 거두며 무패 우승까지 단 1경기를 남겨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을 이뤄내게 됐다.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 팀인 바이에른 뮌헨 조차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뮌헨은 2012-13시즌 당시 29승 4무의 성적을 거뒀지만, 레버쿠젠에 패해 무패 우승이 좌절된 바 있다.
21세기 이후 3번째 팀이 됐다. 2003-04시즌 아스널(26승 12무)이 무패 우승을 이룬 바 있고, 2011-12시즌 유벤투스(23승 15무)가 마지막무패우승 팀이었다. 이후 무려 13시즌 만에 무패 우승 팀이 나오게 됐다.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 원정길에 올랐다. 뮌헨은 전반 4분 마티스 텔의 선제골과 전반 6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하지만 호펜하임의 반격에 무릎을 꿇었다. 특히 후반에만 3골을 터트린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활약에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리그 3위로 추락하게 됐다. 뮌헨이 3위로 분데스리가를 마친 것은 2010-11시즌 이후 무려 13시즌 만에 일이다. 반면 3위였던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묀헨글라트바흐에 4-0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로써 분데스리가는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 그리고 도르트문트가 다가오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게 됐다. 6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하고,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호펜하임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나간다.
치열했던 강등 경쟁에서 이재성의 마인츠는 살아남았다. 33라운드 기준 마인츠는 리그 15위로 16위 우니온 베를린과의 승점 격차가 2점 차이였다. 리그 최종전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했다.
쉽지 않았다. 마인츠는 전반 18분 선제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하게 됐다. 하지만 마인츠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24분 브라얀 그루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후반 26분 세프 판 덴 베르흐가 역전골을 만들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후반 40분 조나단 부르카르트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결국 3-1로 승리하게 됐다. 이로써 마인츠는 리그 13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잔류에 성공하게 됐다.
강등 3팀도 정해졌다. 이미 강등이 확정됐던 쾰른과 다름슈타트 외에 보훔이 1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쾰른과 다름슈타트는 다이렉트 강등되고, 보훔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음 시즌 1부리그 잔류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득점왕은 해리 케인이 차지했다. 케인은 36골을 터트리며 단독 1위로 득점왕에 올랐다. 2위는 세루 기라시로 28골, 로이스 오펜다가 24골로 3위를 차지했다. 도움왕은 레버쿠젠의 알렉스 그리말도가 차지했고, 르로이 사네, 사비 시몬스가 각각 11도움으로 2위에 랭크됐다.
- 최신 이슈
- 이토, 휴식일에도 훈련 자청 ‘복귀 눈앞’···지친 김민재 숨통 틔운다|2024-11-01
-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승부조작 혐의로 경기 결장 예정→"유죄 판결 시 은퇴 위기"|2024-11-01
- ‘아시아 최강’ 일본과 맞대결 앞둔 신태용 감독 “까짓거 열심히 해봐야지”|2024-11-01
- 분위기 제대로 탔다…'연승' 대전하나시티즌, 광주 잡고 3연승 도전! 잔류 확률 높인다|2024-11-01
- “중국인 이강인” 외친 PSG 팬, 서포터즈 영구 제명|2024-11-01
- 야구
- 농구
- 기타
- 오타니 WS 타율 0.105 부진? 사령탑은 "팀을 위해 헌신, 더 많은 존경 받게 됐어"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상 여파로 인해 월드시리즈에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지만, 사령탑은 오타니의 투혼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
- 2024 월드시리즈 시청자 수, 최근 7년간 최다
- LA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한 2024 월드시리즈(WS)가 최근 7년간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1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에 따르며, 폭스TV를 통해 방영된 올해 WS 경기당 평균...
- ‘아쉬운 준우승’ 삼성, 이병규 2군 감독·장필준·김동엽 등과 결별…“선수단 역량 강화”
- 9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쓴잔을 마신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후반기처럼 코치진과 선수단 개편을 통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병규 퓨처스 리그(2군) 감독, 장필준,...
- 오연서, 새빨간 발레복으로 드러낸 글래머 몸매…분위기 확 바뀌었네
- 배우 오연서가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오연서는 지난 10월 31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최준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 최준희는 올블랙 패션에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다.맑은 피부와 함께...
- '비키니 인증샷' 찍는다고 구명조끼 안 한 인플루언서 2명 익사... 그가 올린 마지막 게시물
- 여성 인플루언서 2명이 SNS 인증 사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거부했다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