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SW인터뷰] K리그2에 불어온 안양의 돌풍...이창용의 다짐, “작년의 아픔을 기억하며 끝까지”
출처:스포츠월드|2024-05-13
인쇄

 

만족은 없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안양은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 승점 21로 당당히 선두를 질주한다. 2위 수원 삼성(승점 19)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차이를 벌린다. 누구도 예상 못 한 질주에는 단단한 수비가 있다. 안양은 10경기에서 10실점을 기록하며 충북청주, 서울 이랜드와 함께 최소 실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캡틴’ 이창용이 짠물 수비를 이끈다.

◆아픔을 이겨내고

2013년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창용은 울산 현대(울산 HD의 전신), 아산 무궁화, 성남FC를 거친 베테랑 수비수다. 2022년 안양의 유니폼을 입은 이창용은 이 시즌 29경기에 나서며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함께했다. 지난해에도 21경기에 나섰으나 안양이 6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창용은 2024년을 앞두고 안양과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간다. 지난해 여름부터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십도 인정받았다.

이창용은 “생각하지 않은 순위, 승점, 성적이다. 작년에 비슷한 전력으로 만족하지 못한 시즌을 치렀다. 그때의 아픔을 생각하면서 시즌에 임하고 있다”면서 “아직 시즌 초반이라서 이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작년의 아픔을 되새기면서 끝까지 가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가 있었다. 2013년부터 코치를 지낸 유병훈 신임 감독 체제로 출발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이우형 감독은 테크니컬 디렉터로 한 발 뒤에서 팀을 지원한다. 이창용은 “감독님들의 스타일은 비슷하다. 이우형 감독님 체제에서도 성적은 좋았다가 지난해에만 아쉬웠다. 제가 안양에 남을 수 있었던 이유도 이 감독님과 유병훈 감독님의 스타일이 비슷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안양은 시즌 전 평가를 뒤집으며 선두 싸움에 뛰어들었다. 쟁쟁한 후보들인 수원, 서울 이랜드, 부산 아이파크와 밀리지 않는다. 그는 “(유병훈) 감독님의 역할이 가장 크다.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을 선수들이 수행하려고 하는 태도가 경기에서 잘 나오는 것이다. 완벽히 소화하진 못해도 선수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시작이다

안양은 3명의 외국인 선수(단레이, 마테우스, 야고)의 활약이 좋다. 화려한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다. 이창용이 이끄는 수비진도 단단하다. 승강 PO에 나섰던 2년 전처럼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그는 “(조직적인 수비를) 많이 신경 쓰신다. 선수들도 마음을 모아서 수행하려고 한다. 아직 감독님이 원하시는 실점률을 기록하진 못해서 만족은 없다. 감독님은 0점 후반을 원하신다. 아직 부족하다”고 밝혔다.

선수층이 얇은 안양은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야 한다. 다행히 김하준, 문성우 등 젊은 선수들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간다. 대체 자원으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창용은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은 후 “영입도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의 성적이 우리의 진짜 성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시기가 있기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고 경계했다.

목표는 승격이다. 2013년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안양은 아직 승격 경험이 없다. 최근 연이어 도전했으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창용은 “작년에 6위를 했지만 지금은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6위처럼 축구를 하고 싶다”면서 “1위처럼 축구를 하기 위해선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 그럼 심리적으로 압박이 더 심해진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기지 못했다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단 지지 않은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 사소한 것이라도 만족하면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우리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주장으로서 긍정적인 분위기로 선수들을 이끌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야구
  • 농구
  • 기타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후임으로 김태술 해설위원과 협상
외야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
'WS 우승도 했는데…' 다저스 허니웰, '논텐더' 칼바람 맞고 방출
아산을 수놓은 ‘명품 3점슛 대결’, 승자는 김단비 앞세운 우리은행···신한은행 꺾고 3연승+선두 BNK에 0.5경기 차 접근
LA 다저스의 2024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던 불펜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29)가 논텐더(Non-tender) 칼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방출됐다.논텐더로 방출된 허니웰은 즉시...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
[NBA] '만년 트레이드 후보→팀의 에이스' 영웅으로 성장한 히로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 분위기는 남다르다.kt는 2020년부터 2024시즌까지 5년 연속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어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어...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권은비, 물 앞에 서면 더 돋보이는 볼륨감…'워터밤 여신' 다운 자태
권은비, 물 앞에 서면 더 돋보이는 볼륨감…'워터밤 여신' 다운 자태
권은비가 청량한 미모를 자랑했다.지난 23일 권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육성재를 태그하며 "너 뽑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넷플릭스 '좀비버스2' 촬영 중...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39kg’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DA★]
2NE1 산다라박이 반전 건강미를 드러냈다.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NE1 콘서트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그는 튜브톱 스타일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건강미...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