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리그 초토화시킨 이현중 “NBA 도전 더 간절해졌다…제대로 준비해서 미국 간다!”
- 출처:OSEN|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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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 미래’ 이현중(23)의 NBA 도전은 계속된다.
일본프로농구 B리그 오사카 에베사와 단기계약을 맺은 이현중이 5일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현중은 3점슛 6개 포함, 20점을 폭발시키며 시마네와 최종전을 74-67 승리로 장식했다. 이현중은 경기 MVP에 선정됐다.
지난 3월 20일 오사카와 계약 후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이현중은 그야말로 일본무대를 초토화했다. 시즌 16경기를 뛰면서 평균 15.3점, 5.5리바운드, 2.6어시스트, 야투율 43.7%, 3점슛 37.8%를 기록했다. 주무기인 3점슛인 경기당 7.9개를 시도해서 3개를 성공했다.
출전시간이 경기당 27분 54초로 그리 길지 않은데 나온 성적이다. 공헌도 14.5는 외국선수급이라고 볼 수 있다. 오사카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왜 이현중을 파격적으로 영입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실제로 오사카 현장에서 본 이현중은 더 대단했다. 관중들이 그를 ‘횬사마’라고 부르며 추앙했다. 이현중 굿즈까지 나와서 인기상품이 됐다. 음식점에서는 ‘이현중 김치불고기 타코야키’가 팔려나가고 있었다. 이현중의 위상은 외국선수 숀 롱과 함께 가장 높았다.
기자는 이현중의 데이비슨대 시절에도 미국 현장취재를 갔다 왔다. 일본리그를 마친 이현중과 오랜만에 오사카에서 만났다.
▲ 일본에서 마지막 경기를 뛴 소감은? 경기 중 엄지손가락 부상이 나왔는데?
마지막 경기라서 이기는 것에 만족한다. 후회없이 즐기자는 마인드로 했다. 손가락이 계속 아프다. 다친 곳에 테이핑을 떼고 뛰다가 계속 똑같은 곳에 맞았더니 좀 아프다. 자유투에 영향이 있었다. 천천히 쏘면 더 (고통이) 느껴지더라. 시합 중에는 빨리 쏘려고 했다. 경기 끝나니까 또 아프다. 하하.

▲ 일본리그서 평균 15.3점, 3점슛 37.8%를 기록했다. 그런데 손가락 부상 영향인지 자유투는 63.9%였는데?
루틴도 바꿔야 할 것 같다. 비시즌에 방법을 찾아보겠다.
▲ 직접 겪어본 일본리그는 어땠나?
확실히 생각보다 더 피지컬하고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리그였다. 개인적으로 호주에서 많이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줘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서 기쁘다. 배울점도 많은 시즌이었다.
▲ 일본리그가 리그의 규모, 마케팅, 전술 모든 면에서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이현중 굿즈도 판매성적이 좋다고 들었다.
깜짝 놀랐다. 솔직히 입단한지 얼마 안됐는데 제 굿즈가 나오고 있더라. 제가 한국팀은 잘 모르지만 정말 호주팀은 배워야 한다. 호주에서는 제 유니폼도 제대로 없었다. 아기 사이즈 유니폼밖에 없었다.

▲ 이현중 한글이름이 써진 피켓을 들고 응원하는 팬도 보였는데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팬들이 좋아해주신다. 경기장에서 제 굿즈 들고 계신 일본분들이 굉장히 많다. 소셜미디어에 연락도 많이 와서 감사하다. 답장을 일일이 못 해드리고 있다.
▲ 이현중 김치 타코야키는 먹어봤나?
하하. 먹어봤다. 처음에는 구단에서 ‘김치를 낼까? 불고기를 낼까?’ 물어봐서 둘을 합치라고 했다. 더 맛있을 것 같다고 했다. 먹어보니 괜찮았다. 근데 가격(1100 엔, 약 만 원)을 들어보고 좀 비싸다고 느꼈다.
▲ 오사카 관광은 했나? 인상적인 곳은?
보통 혼자 있거나 수토일에 경기가 있고 원정도 많았다. 친구 동생이 놀러 와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한 번 갔다.

▲ 맛있었던 음식은?
야키소바랑 오코노미야키(오사카 명물)가 맛있었다.
▲ 1년간 G리그, 호주와 일본 프로농구를 경험했다. 다양한 리그를 뛰면서 발전한 점은?
건강하게 뛸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그런 것을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 건강하게 못 뛰었다면 못 느꼈을 점들이다. 비시즌이 기대가 된다. 어떻게 발전하고 훈련할지.
▲ 이정현(소노)이 어제(5월 4일) 경기에 응원을 왔던데?
어제 정현이 형이 놀러와서 도톤보리에 갔다. (만세는 했나?) 하지는 않았다. 하하. 주변에서 밥먹고 왔다.
▲ 더 이상 아마추어 선수가 아니고 프로선수다. 첫 연봉을 받고 어떻게 썼나?
솔직히 돈은 잘 안쓰는 성격이다. 돈관리는 부모님에게 맡기고 있다. 친구들 만나면 밥은 내가 몇 번 더 사고 있다. 나는 그냥 나다. 집도 팀에서 해주고 옷도 언더아머에서 주신다. 옷은 가끔 산다. 제 스스로보다 가족들과 (돈을) 나눠 쓰는 것이 좋다. 한국 가면 기부도 하고 싶다.
▲ 언더아머와 정식계약을 맺었다. 배구 김연경처럼 농구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아직 제가 솔직히 김연경 누나 이름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고 언급된 것만 해도 영광이다. 언더아머 제품 정말 좋다. 농구화가 제일 편하다. 옷도 예쁜 옷이 많다. 디자인도 좋고 재질이 좋다. 하하.
▲ NBA 재도전 의지는? 1년 전과 비교해서 얼마나 절실한가?
G리그도 뛰고 서머리그도 한 번 해봤다. 마음가짐이 다르다. 아무리 백날 잘해라 해도 직접 겪어보지 못하면 모른다. 작년에 서머리그, G리그 준비를 많이 했지만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 확실히 동기부여가 더 잘 된다.

▲ 서머리그는 쇼케이스니까 기회가 오면 패스보다 자기 강점을 더 어필할 필요도 있을 것 같은데?
맞다. 어느 무대도 제 찬스가 오면 과감하게 하겠다.
▲ 향후 일정은? 한국 가서 할 훈련프로그램을 다 짰다고 했는데?
한국에서 이틀 쉰다. 가족들과 시간은 운동하면서도 보낼 수 있다. 강성우 박사님과 앞으로 할 훈련 프로그램 스케줄을 짜고 김효범 선생님과 같이 훈련하고 제대로 만들어서 (미국) 가겠다. 아직 젊다. 이틀 쉬면 충분히 회복된다. 오히려 지금 비시즌은 서머리그에 몰두하는 것이 맞다.

▲ 행운을 빈다! 독자들을 위해서 굿즈에 사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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