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꼴찌' 대전하나시티즌, 안방에서 김천 상대로 '첫 연승 도전'
- 출처:스포츠조선|2024-04-30
- 인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 김천 상무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대전하나는 3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승점 9·2승3무4패)은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경기 대전은 FC서울을 3대1로 격파했다. 전반 13분 주세종이 터뜨린 그림 같은 프리킥 원더골이 시작이었다. 전반 35분 김승대가 세컨볼을 밀어 넣어 마수걸이 데뷔골을 신고했다. 후반 2분 김승대가 비슷한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두 베테랑 맹활약이 승리로 이어졌다.
유망주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대구FC와의 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을 가졌던 이준규가 이번에도 선발 출격했다. 2023년 U-20 월드컵 4강의 주역 배서준도 K리그1 데뷔전을 가졌다. U-22 자원인 이준규와 배서준은 중원과 측면에서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 밑에서부터 전진한 이준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김승대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과감하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부상의 악재가 겹치며 이순민, 강윤성, 홍정운, 구텍, 김준범 등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패기 넘치는 새로운 얼굴들이 공백을 메우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서울전 승리 이후 이민성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한발 더 뛰려고 노력했다. 많이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참아낸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이런 모습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뻐했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대전이 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이다. 승격팀 돌풍이 매섭다. 개막 이후 현재까지 9경기 동안 6승1무2패를 거두면서 K리그1 선두를 기록 중이다.
골키퍼 김준홍과 강현무가 번갈아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김천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5골을 터뜨린 김현욱을 포함해 이중민(3골), 정치인(2골), 유강현(1골) 등 다양한 선수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지며 날카로운 공격력도 갖추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6경기 2승1무3패로 김천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두 팀은 재작년 승강 플레이오프 이후 첫 맞대결을 갖는다. 당시 대전은 1차전 2대1 승, 2차전 4대0 승으로 완벽하게 김천을 제압하며 8년 만의 K리그1 승격을 확정 지었다. 기분 좋은 기억을 살려 이번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대전은 최근 2경기에서 1실점만을 내주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안톤, 이정택 등 기존 선발진과 더불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기회를 얻은 중앙 수비수 김현우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천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수비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며 선제 득점을 노려야 한다.
대전을 승리로 이끌 키 플레이어는 주세종이다. 임대 기간까지 포함해 어느덧 대전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경기 원더 골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수비벽을 넘고 골키퍼를 뚫어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위기의 순간 더욱 빛을 발하는 베테랑의 가치를 증명해 내는 장면이었다. 대전 중원의 핵심 자원이자 팀의 정신적인 면을 이끄는 중심축으로도 주세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경기 종료 이후 주세종은 "서울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팀이 반등할 수 있는 좋은 상황을 만든 것 같아 그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 너무 오랜만에 골을 넣었다. 오늘 경기가 발판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웃었다.
서울전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만든 대전은 연승을 통해 완벽한 도약을 노린다.
- 최신 이슈
- '과르디올라 잔류→맨시티 우승' 어떻게 막아? 방법 있다!...우승 2순위의 미친 계획, "몸값 2100억 '제2의 앙리' 영입 준비"|2024-11-24
- "알고도 못 막았네" 日 미토마 환상골, 적장도 반했다 "훌륭한 골+마무리"... 3개월 만에 득점포, 英·日 '모두 감격'|2024-11-24
- 세징야·에드가 포함 주축 아낀 대구, ‘무고사 골키퍼 데뷔’ 인천에 1-3 패배…2부 2위 아산과 승강 PO[현장리뷰]|2024-11-24
- [K리그1 현장리뷰]'신창무 동점골' 광주와 1-1 비긴 전북의 전북다운 엔딩…18년만에 최악 성적인 10위로 마감|2024-11-24
- 충격 "음바페와 뛰기 싫다, 감독도 싫어해" 왕따설 활활... 단 5개월 만에 '최악의 이적' 오명|2024-11-24
- 야구
- 농구
- 기타
-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 외야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
- 'WS 우승도 했는데…' 다저스 허니웰, '논텐더' 칼바람 맞고 방출
- LA 다저스의 2024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던 불펜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29)가 논텐더(Non-tender) 칼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방출됐다.논텐더로 방출된 허니웰은 즉시...
-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
-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 분위기는 남다르다.kt는 2020년부터 2024시즌까지 5년 연속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어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어...
- 같은 사람 맞아?… 46㎏ 넘게 뺀 최준희, 충격 변화 공개
- 고 최진실 딸인 최준히가 충격적인 변화를 공개했다.최준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늘을 시작해"라며 "내게 언제의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
- 고급 섹시 드레스룩 뽐낸 이지아
- 배우 이지아가 섹시한 드레스를 선보였다.지난 23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MAM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지아는 지난 22일 열린 ...
-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