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분위기 반전 이끈 '마성의 남자' 황성빈…근성만큼은 리그 최고
- 출처:뉴스1|2024-04-22
- 인쇄
LG전 ‘비매너‘ 논란 이후 4경기 0.529…21일 DH선 3홈런 괴력
롯데, 황성빈이 촉발한 벤클 이후 4경기 3승1무…탈꼴찌 성공

비매너 논란으로 리그를 시끄럽게 했던 황성빈(27)이 또다시 롯데 자이언츠의 중심에 섰다. 이전처럼 상대를 도발하거나 심기를 거슬리게 하는 행동이 아닌, 순수 실력으로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황성빈은 올 시즌 롯데의 백업 외야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김민석, 윤동희, 빅터 레이예스 등이 자리를 잡고 있는 외야진에 황성빈이 끼어들 틈은 비좁게만 느껴졌다.
그런 가운데 몇 차례 선발로 나설 때마다 그를 둘러싼 ‘논란‘이 생겨났다.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의 ‘갈까 말까‘ 도루 모션이 시작이었다.
당시 황성빈은 1루에 나간 뒤 도루를 시도할 듯한 모션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좌완 투수인 양현종은 이를 정면에서 지켜봐야 했고, 황성빈의 동작이 이어지자 투구판에서 발을 빼고 그를 응시하기도 했다.
이튿날 김태형 감독이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은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며 황성빈의 ‘갈까 말까‘ 모션은 봉인됐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지난 18일 LG 트윈스전에선 케이시 켈리를 상대하면서 자극했다.
시범 운영 중인 피치 클락을 6차례 위반했고, 켈리의 공이 몸쪽으로 오자 무릎을 살짝 굽히며 앞으로 움직이는 행동을 했다. 이후엔 파울 타구를 날린 뒤 1루까지 전력 질주하다가 타석으로 천천히 돌아왔다.
결국 불만이 폭발한 켈리는 이닝이 끝난 뒤 황성빈을 향해 소리쳤고,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경기 후 황성빈의 행동에 대해선 ‘매너가 없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다‘며 비난이 들끓었다. 롯데 팬들조차도 황성빈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감싸진 못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경기를 시작으로 롯데의 연패가 끊겼다. 황성빈은 논란을 낳았던 18일 LG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고,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수비진을 휘저었다. 유니폼이 온통 흙투성이일 정도로 황성빈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했다.
연패를 끊은 그날 이후로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을 주전 중견수로 기용하고 있는데, 황성빈 역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그는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선발로 나서서 3경기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21일 더블헤더에선 1차전에 홈런 2개, 2차전에 홈런 1개를 날리는 등 홀로 3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황성빈은 이 경기 전까지 1군 무대 197경기를 치르면서 홈런이 1개뿐이었는데, 2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렸다. 홈런을 친 상대도 KT의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2개), 엄상백으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였다.
순도도 높았다. 1차전에서는 연거푸 동점을 만드는 홈런을 기록했고, 2차전에선 1회 결승 적시타를 때린 뒤 5회 3-2 상황에서 쐐기 투런포를 때렸다.
논란이 됐던 LG전을 시작으로 4경기 타율은 0.529(17타수 9안타). 1할이 채 되지 않던 시즌 타율도 어느덧 0.345까지 끌어올렸다.

8연패에 빠졌던 롯데도 그 경기를 기점으로 3승1무의 상승세를 타며 꼴찌에서 벗어났다. 누가 봐도 황성빈의 활약이 결정적인 반등의 요인이었다.
거듭되는 논란과 손가락질에 마음고생이 없을 수 없었겠지만, 황성빈은 경기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팀의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는 등 사력을 다했다. 그런 황성빈의 ‘마력‘에 힘입어 롯데도 힘을 내고 있다.
황성빈에 대한 호불호는 크게 엇갈릴 수밖에 없다. 실력이 ‘최고‘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황성빈은 리그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소위 말하는 ‘근성‘이 가장 빼어난 선수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 최신 이슈
- 삼성·강민호 '2년 26억원 선'이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 왜?...협상 핵심은 '공백 비용'|2025-12-14
- '와' 김하성 평가 이정도였나, 애런 저지와 한솥밥? "더 저렴한 선택지다"|2025-12-14
- 다저스 어떻게 '수비천재' 데려왔나…ML 통산 1014이닝 실책 0개 외야수 깜짝 영입|2025-12-13
- “후배들을 위해, 제 욕심에 FA 하지 않습니다” 강민호는 FA 선구자, 롯데 75억원→삼성 80억원→삼성 36억원→미아 안 됩니다|2025-12-13
- 와이스 2년 1000만 달러는 뻥이었나… 최악은 1년 250만 달러라고? 그래도 한화 떠난 이유 있나|2025-12-12
- 축구
- 농구
- 기타
-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ACF 피오렌티나 VS 엘라스 베로나 FC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ACF 피오렌티나 VS 엘라스 베로나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214/0207420ewyucmkh11765692462385437.jpg)
- [ACF 피오렌티나의 유리한 사건]1.미드필더 롤란도 만드라고라 선수가 지난 US 사수올로 칼초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좋은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그가 올 시즌 리그에서...
-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SC 프라이부르크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SC 프라이부르크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uimg.7mkr.com//data/newsicon/20251214/114803me7e_9myp91765684083815431.jpg)
- [SC 프라이부르크의 유리한 사건]1.미드필더 빈첸조 그리포 선수가 올 시즌 리그에서 4골을 넣었습니다(팀내 1위).2.SC 프라이부르크는 요즘 컨디션이 좋아서 홈 9경기 무패행진...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크리스탈 팰리스 FC VS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크리스탈 팰리스 FC VS 맨체스터 시티](//uimg.7mkr.com//data/newsicon/20251214/113757d__201rf2s1765683477580974.jpg)
- [크리스탈 팰리스 FC의 유리한 사건]1.공격수 에디 은케티아 선수가 지난 셸본 FC전에서 1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가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에서 합계 4...
- 정희정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418 Cheerleader Heejung Jung fancam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507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한화이글스 박세아 치어리더 공연 치맛바람 220403 4k
- 최홍라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323 Cheerleader Hongra Choi fancam
- 윤지나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 직캠 20250810 cheerleader Jina Yoon fancam
- 박예빈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820 Cheerleader Yebin Park fancam
- 맹승지 왜 이래? 속옷만 덜렁 입고 손 '흔들'

- 개그우먼 맹승지가 파격적인 의상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했다.맹승지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의 캡처 사진 속에서 맹승지는 ...
- 조우리, 젖은 머리칼→훤히 드러난 몸매…'인어공주' 실루엣 눈길

- 배우 조우리가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순간을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몸매 라인과 건강미로 눈길을 끌었다.12일 조우리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
- 이주빈, 얼룩말 비키니를 소화하네…'핫해'

- 배우 이주빈이 근황을 전했다.이주빈은 12일 자신의 SNS에 "내 친구는 강경조식파"라는 글과 함께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이주빈은 독특한 패턴의 비키니를 입고 ...
- 스포츠
- 연예
FC 메스 2:3 파리 생제르맹 FC
[XiuRen] Vol.10561 모델 Nan Qiao
[XiuRen] Vol.10499 모델 Tian Bing Bing
유니온 베를린 3:1 RB 라이프치히
[XiuRen] Vol.10556 모델 Ruan Qing
[XINGYAN] Vol.388 모델 Li Li Sha
xiuren-vol-9504-小肉肉咪
[HuaYang] NO.647 Quinn
xiuren-vol-8301-心妍小公主
고별전 앞둔 제시 린가드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