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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review] '2G 무승' 맨유vs'7G 무패' 리버풀, 노스웨스트더비 리매치!
출처:포포투|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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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노스웨스트 더비‘가 지난 FA컵 8강전에 이어 약 3주 만에 다시 열린다. 현재 두 팀은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경기 동안 승리가 없으며, 리버풀은 리그에서 7경기 무패(6승 1무)를 이어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48점으로 6위, 리버풀은 승점 70점으로 2 에 위치해있다.

# ‘추가시간 악몽‘ 맨유, 분위기 전환에 필요한 상대 ‘선두권‘ 리버풀

 

 

최근 원정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맨유다. 더 놀라운 점은 두 경기 모두 리드하던 상황에서 추가시간 막판에 점수를 내줬다는 것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앞선 두 경기에 대해 "5일동안 승점 5점을 놓쳤다. 집중력 부족이다"라고 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첼시전의 패배로 5위 토트넘과의 승점차는 9점으로 더 벌어졌다.

팀은 경기력 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는 상대팀에 31번의 슈팅과, 상대 페널티 박스 안 80회 이상의 터치 허용했다. 이는 ‘단일 경기 최다‘이다. 또한, 첼시전에서도 28번의 슈팅을 상대편에게 허용하며, 경기 전체적으로 상대팀에게 주도권을 내주었다.

확실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다음 상대인 리버풀은 현재 리그 선두권이자 맨유의 ‘전통적인 라이벌‘이다. 따라서 리버풀과의 경기는 맨유의 분위기 전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FA컵 8강전에서 보여준 끈기와 투지 넘치던 경기력을 다시 한 번 리그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아쉬운 건 수비진의 부상 상황이다. 앞선 경기에서 바란과 에반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현재 수비진의 부상자만 6명. 맨유는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윌리 캄브왈라의 출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캄브왈라은 지난 12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하여 리그 데뷔를 하였다. 2004년생의 어린 선수가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는 미지수이다.

# ‘선두 탈환‘ 리버풀, 자력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올드 트래포드‘

 

 

다시 선두 자리에 올라선 리버풀이다. 지난 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단 하루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이제 리버풀의 자력 우승까지 남은 경기는 단 8경기이다.

문제는 다음 상대가 리버풀의 오랜 라이벌 맨유라는 것이다. 텐 하흐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리버풀은 맨유를 상대로 4전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안필드에서는 패배하지 않았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리버풀이 자력으로 우승하기 위해서는 역시 맨유 원정에서의 승리가 필요하다.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리버풀은 A매치 휴식기 이후 2연승을 거두며, 현재 리그에서 7경기 동안 6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활약이 돋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3월 이달의 선수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상자들도 점차 돌아오고 있다. 브라이튼전에서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돌아왔으며, 셰필드전에서 커티스 존스가 복귀했다.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 디오고 조타 또한 다음주에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핵심 선수들의 복귀는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큰 희망을 줄 수 있다.

# 불안한 수비 공략하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vs루이스 디아스

현재 양 팀 모두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최근 경기들에서 많은 슈팅을 허용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수비진의 줄부상까지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 또한 최근 5경기에서 클린시트를 단 한 경기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양 팀의 공격수들이 이러한 수비진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경기의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가르나초는 앞선 첼시와의 경기에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공격에 가담해 2골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르나초의 능력은 높은 라인의 리버풀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다.

리버풀의 공격진 에이스는 루이스 디아스이다. 최근 디아스가 보여주는 모습은 ‘크랙‘ 그 자체이다. 그는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오가며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돌파에 성공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디아스는 현재 A매치 이후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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