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의 여자 단식 첫 상대는 세계 29위 장신 공격수
- 출처:OSEN|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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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탁구 MVP 신유빈(19‧대한항공, 세계랭킹 7위)의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 여자단식 첫 상대는 유럽의 장신 공격수 소피아 폴카노바(29‧오스트리아, 세계29위)로 결정됐다. 32강전을 넘어서면 독일의 중국계 펜 홀더 산 샤오나(41, 35위)와 브라질 에이스 브루나 타카하시(23, 19위) 중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브루나 타카하시는 지난 부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 16강전 2매치에서 신유빈을 이겼던 복병이다. 남자는 장우진(28, 세계12위)과 안재현(24‧한국거래소, 45위)이 첫 경기에서 맞붙는 얄궂은 대진을 만났다.
27일부터 5일간의 실전을 앞둔 WTT 챔피언스 인천 2024 국제탁구대회가 25일 저녁 경기 장소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대진을 추첨하고 남녀단식 32강전 첫 경기 상대를 결정했다. 추첨 결과 한국 선수들은 특히 여자부가 만만찮은 적수들과 싸우게 됐다. 주천희(22‧삼성생명, 17위)는 미와 하리모토(15‧일본, 12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20위)는 지아난 위안(31‧프랑스, 18위), 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널, 30위)은 쳉이칭(32‧대만, 11위), 이시온(27‧삼성생명, 43위)은 아프리카 최강자 디나 메시레프(30‧이집트, 27위)가 32강 상대다.
남자부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다. 맞대결하는 장우진과 안재현 외에 이상수(33‧삼성생명, 29위)가 캐나다의 중국계 에드워드 리(21, 38위), 임종훈(27‧한국거래소, 21위)이 와일드카드로 나온 싱가포르 선수 쿠엑 이자츠(17, 97위)와 싸우게 됐다. 다만 한국팀 막내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 46위)은 이집트의 오마르 아싸르(32, 17위)를 넘어야 한다. 오마르 아싸르는 최근 싱가포르 스매시 32강전에서 한국팀 맏형 이상수를 이겼던 강자다.
사실 세계적인 강자들이 나오는 챔피언스에서 쉬운 상대는 없다. 챔피언스는 WTT 컨텐더 시리즈 최상위 레벨이다. 2020년 WTT(World Table Tennis)를 창설하면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국제탁구연맹(ITTF)은 기존 월드투어 시리즈를 컨텐더와 스타컨텐더, 챔피언스 3단계로 조정했다. 이후 최하위 레벨로 추가된 피더 시리즈를 포함 현재 WTT의 정기 국제 투어는 4단계로 열린다. ‘챔피언스’는 시리즈와는 별도 이벤트로 개최되는 그랜드 스매시와 컵파이널스,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걸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도 우승자에게 15,000 달러(한화 약 2천만 원)의 상금과 1,00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며, 출전만 해도 3,500달러의 상금과 15점의 포인트 혜택을 받는다.
대회 비중만큼이나 출전 자격도 제한적이다. 남녀 각 28명의 세계랭킹 상위 랭커를 초청한 뒤, 개최국 남녀 각 2명, ITTF 추천 와일드카드 남녀 각 2명까지 32강을 추려 남녀단식 경기만 진행한다. 남녀복식과 혼합복식까지 치르는 컨텐더 대회와 확실히 차별된다. 랭킹으로 출전 자격을 가진 선수들이 참가를 포기할 경우 차순위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가는데, 이번 인천 대회에는 남녀 세계랭킹 상위권 강자들이 대부분 빠짐없이 출전했다. 최근 1위로 올라선 왕추친(중국)이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는 중국과 일본, 유럽 등 각국 에이스들이 대거 인천을 찾았다. 대진을 올라갈수록 ‘첩첩산중’이다. 한국은 남녀 각 3명이 랭킹으로 자력 출전했고, 개최국 카드로 남녀 각 2명씩을 더해 총 10명의 선수가 실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WTT 시리즈라는 의미가 있다. 한국은 지난해 청양에서 유스 컨텐더를 개최한 적이 있으나 시니어를 포함한 WTT의 성인무대는 이 대회가 처음이다. 그런데 이 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아닌 WTT가 직접 주관한다는 점에서 작년 9월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나 올 2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과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 협회가 준비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다. WTT는 각국 협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적인 운영을 우선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ITTF가 국제대회 전담기구로 WTT를 창설한 목적도 실은 그 지점에 있다. 각종 대회를 일종의 수익모델로 만든 뒤 자체 운영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인 셈이다. ITTF의 ‘작전’이 인천으로도 무사히 ‘상륙’할지 궁금하다.
결론적으로 ‘WTT 챔피언스 인천 2024’는 한국이 주최하는 대회라기보다 한국에서 열리는 WTT의 대회라는 성격이 강하다. 32강으로 압축된 남녀단식 경기만으로 치러지는 만큼 홈그라운드라고 해서 특별한 이점도 없다. 27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30일까지 4강전을 마치고 마지막 날인 31일은 남녀단식 결승 두 경기만 치르는 일정이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그저 많은 랭킹 점수가 걸려있는 만큼 7월의 파리올림픽 출전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는 기회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시작은 첫 경기인 32강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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