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손흥민 때문에 이렇게까지! '파격 조건+주급 인상' 잭팟... 곧 공식화 완료 '사실상 종신 계약'
- 출처:스타뉴스|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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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의 재계약이 점점 구체화 되고 있다. 구단은 핵심 선수를 확실히 대우할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협상은 현재진행형이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리더다. 세계적인 구단의 얼굴이다. 여전히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수준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이 상당한 급여 인상을 포함한 엄청난 조건을 내거는데 거리낌이 없는 이유다"라고 보도했다.
파격적인 계약이 예상된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30세가 넘어가는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는 경향이 없었다"라며 "하지만 손흥민은 다르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기 위해 기존의 계약 방침을 어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손흥민도 토트넘 생활에 완전히 만족하고 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의 프로젝트에 만족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의 주요 목표는 손흥민 재계약이다. 구단은 손흥민과 재계약이 곧 문서화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는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 새로운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다만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상당히 실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60)과 좋은 관계를 맺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부터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계약 세부 내용이 구체화 되는 분위기다. 지난 24일 영국 ‘팀 토크‘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과 대화 중이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적 제안은 거절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끝날 때 구단의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미 레비 회장은 팀의 핵심 선수를 잃은 바 있다. 해리 케인(31)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느낀 바가 많은 듯하다. ‘팀 토크‘는 "레비 회장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뺏겼다. 손흥민 같은 선수를 내보내기 극도로 꺼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손흥민 영입을 막으려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재계약이 급한 이유가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에 끝난다. 만약 재계약이 불발될 시 토트넘은 현재 팀 내 최고의 선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잃을 수 있다. ‘팀 토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우려가 크다"라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선수 4인에 접근했다. 손흥민과 함께 카세미루(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더 브라위너(32·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가 거론되고 있다"라고 시사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협상은 꽤 오랜 시간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이달 초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은 확실시되고 있다"라며 "벤 제이콥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 덕분에 손흥민이 더 좋은 조건으로 토트넘과 계약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은 손흥민에게 지렛대로 활용될 것이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이후 보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한 선수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제이콥스는 "빅터 오시멘(26·나폴리)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이적 제안을 받았다"라며 "이후 오시멘의 연봉은 계속 올랐다. 오시멘은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할 때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이적 제안을 지렛대로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에 완전히 헌신하고 있다. 이적 암시는 전혀 없었다"라며 "구단도 손흥민을 팀 최고의 선수로 대우하고 있다. 케인과 위고 요리스(38·LAFC)가 떠난 뒤 손흥민의 영향력은 구단 내에서 더욱 커졌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미 팀 내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손흥민을 확실히 붙잡으려는 심산이다. ‘기브미스포츠‘ 등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다.
연봉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골 8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8시즌 연속 20 공격포인트 고지를 밟으며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심지어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굴리에모 비카리오(26)와 미키 판 더 펜(22)은 개인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리더십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게다가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풋볼 인사이더‘는 2023~2024시즌 초 토트넘이 손흥민 재계약을 위해 빠르게 움직인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은 팀 내 주급 체계를 무시해서라도 손흥민을 붙잡을 것이다. 재계약을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도 토트넘의 제안에 기뻐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원한다"라고 알렸다.
축구계 짠돌이로 통하는 레비 회장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손흥민과 계약 의지가 확고하다. ‘풋볼 인사이더‘는 "레비 회장은 토트넘 내 급여 규칙을 깨서라도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손흥민도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심지어 정부의 막대한 투자를 받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구단들의 제의도 거절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손흥민은 4년 계약과 시즌 당 3000만 유로(약 435억 원) 수준의 금액을 제안받았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이를 모두 거절하고 토트넘에 잔류했다.
심지어 해당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70억 원)를 준비했다. 토트넘은 이적료 대신 핵심 선수의 잔류를 택했다.
아시안컵 강행군 이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위권 경쟁에 힘을 보탰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손흥민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이주의 베스트 11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리며 극찬을 남겼다.
한때 손흥민에게 평가가 박했던 앨런 시어러(54)의 태도도 뒤바뀌었다. 2023~2024시즌부터는 손흥민을 향해 연일 칭찬을 남기고 있다. 시어러는 손흥민을 28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하면서 "빌라는 손흥민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는 두 골을 돕고도 기어이 직접 득점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라고 평했다.
통계로 봐도 손흥민의 수준은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이다. ‘후스코어드닷컴‘도 12일 손흥민을 이주의 선수로 올려놨다. 손흥민은 평점 9.35로 11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토트넘 동료 브레넌 존슨(22)은 8.17로 왼쪽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도 7.9점으로 중앙 수비수 두 자리 중 하나에 올랐다.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28주 차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상위 10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9.35점으로 가장 높았다. 매체는 "얼티밋 팬 점수 19점을 획득한 손흥민은 빌라 파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8주 차부터 가장 높은 팬 점수를 획득한 선수다"라며 "손흥민은 빌라전 4골 중 3골에 관여했다. 심지어 그는 예상 득점(xG)보다 5.40골을 더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손흥민은 영국 최고 유력지로 통하는 ‘BBC‘의 찬사도 받았다. 해당 매체는 12일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정됐다.
10일 토트넘과 빌라의 경기는 4위권 싸움 분수령이었다. 토트넘은 빌라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3개를 몰아치며 토트넘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전반전 유독 빌라에 고전했던 토트넘은 후반전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제임스 매디슨(26)의 선제골로 앞서던 토트넘은 존슨의 추가 득점으로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손흥민은 절묘한 패스로 존슨의 골을 도왔다.
빌라전은 손흥민이 지배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손흥민은 후반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호골을 작렬했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1)가 몸을 날렸지만 막기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손흥민은 3분 뒤 티모 베르너(27)의 골까지 도왔다.
지난 시즌까지 주축이었던 케인이 떠난 뒤 이룬 쾌거다. 손흥민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즌 중반에도 공식 채널을 통해 연달아 손흥민의 기록을 조명하기도 했다. 특히 코리안 리거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때 손흥민과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을 함께 치켜세우기도 했다. 지난 1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골 기댓값(xG) 대비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들을 발표했다. 손흥민이 1위, 황희찬이 3위를 차지했다. 리그 최정상급 골 결정력을 지녔다는 평가였다.
심지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전반기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올린 바 있다. 같은 달 공식 채널을 통해 전반기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시어러의 선택을 받으며 왼쪽 공격수에 위치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특별한 재능이다. 문전에만 가면 득점이 기대되는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유독 손흥민에 대해 평가가 짰던 시어로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활약이었다.
2023~2024시즌에 손흥민은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토트넘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케인이 뮌헨으로 떠나며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지만, 손흥민은 케인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토트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주로 측면에서 뛰던 손흥민은 올 시즌 스트라이커로서도 능력을 입증하며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는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토트넘은 빌라전 승리 후 다음 경기에서 풀럼에 발목을 잡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패배하자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례적인 일갈을 남겼다. ‘BBC‘도 손흥민의 발언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은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라며 "노력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큰 각성이 필요하다"라며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결과다. 모든 선수는 거울을 보고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야만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태국으로 이동한 상황이다. 26일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끝으로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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