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 감독이 돌아본 필라델피아전 패배, “이런 경기가 나오면 안 된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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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클리퍼스가 필라델피아에 일격을 맞았다.
LA 클리퍼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립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107-121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5위 뉴올리언스 팰리컨스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양 팀의 전력 차는 분명했다. 클리퍼스는 러셀 웨스트브룩(188cm, G)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다른 주축 선수들이 모두 뛰었다. 반대로 필라델피아는 에이스 조엘 엠비드(213cm, C)가 결장했다. 심지어 클리퍼스의 홈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웃은 팀은 필라델피아였다.
경기 초반부터 클리퍼스는 우위를 내줬다.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1쿼터부터 클리퍼스는 41점이나 내줬다. 골밑 수비도 외곽 수비도 무너졌다. 상대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77%(7/9)였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벤치 에이스로 맹활약 중인 노만 파웰(193cm, G)이 7점을 올리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거기에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201cm, F)도 9점을 기록. 1쿼터 무너졌던 수비도 정돈됐고 점수 차를 좁혔다. 전반 종료 25초 전 레너드의 득점을 추가하며 56-63을 만들었다.
3쿼터에는 폴 조지(201cm, F)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나섰다.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기록. 거기에 레너드의 득점 지원까지 나왔다. 상대의 스피드를 제어하는 데 성공한 클리퍼스는 점수 차를 더 좁혔다.
클리퍼스는 83-88로 4쿼터를 맞이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았지만, 4쿼터 초반 연속 실점했다. 거기에 타이리스 맥시(188cm, G)의 스피드를 다시 제어하지 못했다. 주축 선수들의 야투 난조까지 겹쳤다. 파웰이 8점을 올렸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경기에서 패한 클리퍼스다.
경기 후 타이론 루 클리퍼스 감독은 ‘Sports Illustrated’와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이런 경기가 나오면 안 된다. 정말 아쉬운 경기다. 이런 상황에서 질 때 가장 당황스럽다. 상대 팀에는 에이스가 빠졌다. 반대로 우리 선수들은 건강했다. 방심했던 것 같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우리는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지금은 어느 팀과 붙어도 똑같이 나가야 한다.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리퍼스는 시즌 중반 엄청난 기세를 선보이며 4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최근 이런 기세가 이어지지 못했고 결국 추격을 허용했고 5위 뉴올리언스와 경기 차는 단 0.5경기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엠비드가 빠진 필라델피아에 패한 것이 더 아쉬운 클리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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