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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한 번도 안 했다는데…' kt, 피치클락 위반 '0'…롯데 최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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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지난 24일 치러진 경기에서 피치클락 위반 현황을 공개했다.

KBO는 25일 전날(24일) 경기에서 각 팀이 피치클락을 위반한 횟수를 공유했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단 한 번도 피치클락을 위반하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가 16회 피치클락을 위반해 최다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가 15회로 뒤를 이었다.

kt는 개막시리즈 내내 피치클락을 단 한 번도 위반하지 않았다. 23일 삼성전에서도 kt의 피치클락 위반 횟수는 0이었다. 이강철 감독에 따르면 kt는 스프링캠프에서도 피치클락을 대비하지 않았는데, 정규시즌 개막 후 피치클락을 단 한 번도 넘기지 않은 팀이 됐다.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맞붙은 롯데와 SSG의 경기에서 가장 많은 피치클락 위반 사례가 쏟아졌다. 23일 경기에서도 롯데가 14회, SSG가 9회 피치클락을 위반했다.

 


 

피치클락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투수들이 포수로부터 공을 건네 받은 이후 주자가 없을 때 18초, 주자가 있을 때 23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타자도 8초 이내에 타석에 서야 한다. 이를 어겼을 경우 투수는 볼 한 개를 내주게 되며, 타자는 스트라이크 한 개를 받는다.

피치클락은 올해 경고만 주는 시범운영을 이어가되, 내년에는 정식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KBO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4일 10개 구단 단장들이 참가한 실행위원회에서 피치클락 도입시기를 정했다"고 전했다.

실행위원회는 각 구단이 피치클락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현장 요청에 따라, 2024시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시범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2025년에는 정식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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