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데뷔골 상대’ 몽펠리에전 선발 출격? 현지 매체 전망은 엇갈려
- 출처:일간스포츠|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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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할 수 있을까. 이강인은 3월 A매치 기간(18~26일)을 앞두고 자신의 리그1 데뷔 득점 상대인 몽펠리에와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현지 매체에선 그의 선발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PSG는 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리는 2023~24 리그1 26라운드에서 몽펠리에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둔 지난 16일,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와 르 파리지엥은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두 매체는 PSG의 선발 11자리 중 3개 위치에 대해 다른 전망을 내놓았는데, 이강인에 대한 전망이 갈렸다.
먼저 르 파리지엥은 이강인의 벤치행을 점쳤다. 대신 워렌 자이르-에머리·마누엘 우가르테·파비안 루이즈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공격진에서는 브래들리 바르콜라·랑달 콜로-무아니·우스만 뎀벨레의 출전을 점쳤다.
반면 레퀴프는 이강인이 우가르테-비티냐와 중원을 맡을 것이라 주장했다. 공격진은 르 파리제잉과 같고, 수비진에선 뤼카 에르난데스 혹은 루카스 베랄두가 다닐루 페레이라와 중앙 수비진을 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PSG 입장에선 주중 컵 대회를 소화한 만큼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란 시선이 많다. 킬리안 음바페가 예상 선발 명단에서 빠진 이유도 그 때문이다.
PSG는 지난 14일 니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에서 3-1로 이겼다. 당시 이강인, 음바페는 모두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루이즈, 비티냐와 중원을 구성했고, 55개의 패스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었지만, 리커버리 8회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제 몫을 하기도 했다.
한편 몽펠리에는 이강인 입장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바로 지난해 11월 이강인의 리그1 데뷔 득점 상대가 몽펠리에였다. 당시 이강인은 아치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절묘한 볼 흘리기도 눈에 띈 장면, 두 선수는 득점 후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만약 이강인이 몽펠리에전에서 선발 출전한다면, 이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을 마친 뒤 A매치 소화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는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승선,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이른바 ‘탁구 게이트’ 이후 첫 소집인 만큼, 그의 활약에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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