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안타 구본혁-3타점 나승엽 '상무 예비역 듀오' 올해 도약하나?
- 출처:MHN스포츠|2024-03-10
- 인쇄
군 복무 마친 예비역 병장 선수들의 활약 주목
비록 수박 겉핥기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시범경기 첫 날 일정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있다.
그것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상과 함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였다. 공교롭게도 첫 날 경기에서 이 두 가지 관심 사항이 그대로 경기 결과에 드러났다. LG는 세 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점검했고, KIA의 소크라테스와 한화의 페라자는 아예 홈런포까지 신고했다. 여기에 상무를 전역한 두 명의 예비역 병장들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올해를 기대하게 했다. LG의 내야수 구본혁과 롯데의 내야수 나승엽이 그 주인공이다.
1년 반 만에 다시 LG로 돌아온 구본혁은 입대 전에도 대수비나 대주자 요원으로 1군에서 요긴한 활약을 펼쳤던 유틸리티맨이었다. 팀 사정에 따라서 내야 전 포지션 소화도 가능했다. 작전 수행 능력과 주루능력이 양호하여 감독 입장에서는 필요한 상황에 투입하기 딱 좋은 요원이기도 했다. 그 구본혁이 신민재를 대신하여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하면서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반까지만 해도 LG의 2루 포지션은 염경엽 감독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으나, 신민재의 대두와 구본혁의 합류로 새 판을 짤 수 있게 됐다. 굳이 2루가 아니더라도 고교-대학 시절에는 유격수로 더 많은 경험을 쌓았고, 3루 수비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활용 가치가 크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만약에 LG 라인업에 구본혁이 타격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면, 지난해 우승 멤버들도 ‘베스트 9‘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반면 염경엽 감독 입장에서는 유연하게 라인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무기가 생기게 되는 셈이다.
롯데의 나승엽은 입단 전부터 화재를 모으면서 기대를 크게 가졌던 기대주였다. 다만, 가진 재능에 비해 성적을 내지 못했을 뿐이었다. 이에 군입대를 하나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 바로 상무 입대로 퓨쳐스리그를 평정했다.
타격에 있어서는 이미 검증이 끝난 만큼, 나승엽은 전역 후 맞은 첫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1 승리에 기여했다. 덕수고 시절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받았던 그의 존재가 허상이 아니라는 사실이 이번 경기를 통하여 입증된 셈이다. 공교롭게도 롯데는 시즌 중반 주포 한동희가 입대로 자리를 비우게 된다. 그 틈을 나승엽이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볼만하다.
경기 결과 자체에 큰 의미가 없는 시범경기라고는 하지만, 선수 개개의 성적과 플레이에 대한 분석은 가볍게 넘길 수 없다.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예비역들의 폭넓은 활약을 지켜 볼 필요가 있다는 사실에는 이의를 제기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 최신 이슈
- 'FA 유격수 중 2위' 김하성, 차기 행선지는?… SF 등 여러 팀서 관심|2024-11-04
- 캔자스시티, 와카와 재계약···옵션 포함 2028년까지 최대 7200만 달러|2024-11-04
- KIA, '1R 김태형 합류' 등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진행|2024-11-04
-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본 그 꽃 [김식의 엔드게임]|2024-11-04
- 다저스 우승날 日 취재진 노려본 오타니…무슨 일?|2024-11-03
- 축구
- 농구
- 기타
- '전성기' 황희찬 부활 없으면 강등 직행열차...'승점 3' EPL 꼴등, 강등 확률 51.6% 폭등→최악의 위기
- 2024~2025시즌의 울버햄튼은 2023~2024시즌의 황희찬이 필요하다.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
- '포르투갈 음바페' 레앙, 밀란 벤치 신세…바르셀로나행 '충격 반전' 임박
- AC 밀란의 하파엘 레앙(25)이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축구 매체 '원풋볼'은 3일(한국시간) "레앙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하면서 이번 겨울 팀을 떠날 수...
- 고베 상대로 챔스 4연승 도전, 이정효 감독 “광주만의 스타일대로 부딪히겠다”
-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일본 강호를 상대로 정면승부를 예고했다.이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5일 일본 고베의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비셀 고베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
- “‘고딩엄빠’ 물없이 고구마 먹은듯” 장윤주, 7천만원 기부한 이유
- '최소한의 선의' 주연 장윤주가 선의를 베풀었다.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에 따르면, 장윤주는 11월 1일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7000만 원을 기부했다.장윤주는 소속사를 통해 "...
- 서동주, 결혼 앞두고 고민 "언제쯤 이사?"
-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1)가 근황을 밝혔다.서동주는 지난 3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언제쯤 리모델링이 끝나고 이사를 갈 수 있을까요?"라고 적고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참을인...
- 로제, 블랙 드레스로 드러낸 볼륨 몸매… 시크+섹시 매력 발산
-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자신의 최근 근황을 알렸다.로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_에서 만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로제는 블랙 ...
- 스포츠
- 연예
- 토트넘 홋스퍼 4:1 애스턴 빌라
- 레버쿠젠 0:0 VfB 슈투트가르트
- [XiuRen] Vol.5391 모델 Gu Qiao Nan
- [XINGYAN] Vol.024 모델 He Chen Xi
- RCD 마요르카 0:0 아틀레틱 빌바오
- [XiuRen] Vol.3325 모델 CiCi
- [XiuRen] Vol.9205 모델 Ma Bu Xue Mei
- [XiuRen] Vol.6082 모델 Tian Ni
- 바르셀로나 4:1 바이에른 뮌헨
- 토트넘 홋스퍼 4: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