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태국과 2연전. 박항서 감독에게 맡기는 건 어떨까
- 출처:스포츠경향|2024-02-25
- 인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오는 3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가닥을 잡았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4일 2차 회의를 열고 3월 월드컵 예선 2경기를 맡을 임시 사령탑을 선임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20일 1차 회의를 마친 뒤 “두 경기만 맡을 임시 감독에 지원할 인사가 있겠냐는 회의적인 의견도 많았다”고 발표한 당초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한국은 3월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21일 서울·26일 방콕)을 치른다. 한국은 이미 싱가포르를 5-0으로, 중국을 3-0으로 제압해 2연승으로 조 선두다. 한국, 태국, 중국, 싱가포르가 홈앤드어웨이로 6경기씩을 치러 조 2위까지 최종예선에 나간다. 물론 승부는 알 수 없지만, 객관적인 기량으로 보면 한국이 무난하게 조 2위 안에 들어가리라 예상된다. 만일 한국이 태국을 두 차례 모두 이기면, 2경기를 남기고 4승으로 최종 예선 진출권을 확보한다. 1승1패만 챙겨도 최종예선 진출 8부 능선을 넘는다. 임시 감독이 태국과 2연전을 잘 치러준다면, 축구협회는 훨씬 더 면밀하고 신중하게 차기 감독을 선임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태국전 바로 다음 A매치는 6월6일 싱가포르 원정, 11일 중국과 홈경기다.
태국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약체다. 그렇다고 한국이 2연승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그건 임시 감독이든, 신임 감독이든 마찬가지다. ‘재수’ 끝에 신임 감독을 다시 뽑아야 하는 한국축구로서는 태국전에 최적의 임시 감독을 앉히는 게 현실적으로 중요하다. 전 베트남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어떨까.
박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5년 3개월 동안 베트남 23세 이하, A대표팀을 이끌었다. A대표팀 감독 자격으로 태국과 7차례 맞붙어 1승4무2패를 기록했다. 재임 기간 상대 전적에서는 약간 밀렸지만 그건 베트남 대표팀으로 맞선 결과일 뿐이다. 태국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한국멤버로 맞선다면, 2경기를 모두 잡을 수 있다.
23세 이하 대표팀 황선홍 감독도 임시 감독이 될 수도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3세 이하 아시안컵이 4월15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린다. 한국, 일본, 카타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말레이시아, 요르단 등 아시아 강국들이 출전한다. 16개 팀 중 최종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황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태국 2연전을 맡은 뒤 다음날 아시안컵에 집중하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다. 그렇다고 임시 감독직을 홍명보, 김학범, 김기동 등 K리그 현역 감독에게 맡기는 것 또한 팬들이 이해하기 힘들뿐 아니라 불필요한 잡음과 과도한 억측을 양산할 게 뻔하다.
박항서 감독은 최근 태국대표팀을 가장 잘 알고 최근에 가장 많이 싸워본 지도자다. 태국 현지 사정에서도 밝다. 게다가 아시안컵 졸전과 내부 다툼으로 팬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도 태국과 2연전에 여느 경기보다 훨씬 더 단합하고 집중할 것이다. 북중미 월드컵 감독을 욕심내지 않고 태국과 2연전에만 순수하게 집중할 수 있다면, 박항서 감독이 한국축구가 지금 찾을 수 있는 최고 임시 감독이 아닐까.
- 최신 이슈
- UCL ‘韓수비수 또 날았다’ 설영우 결승골AS ‘2G연속 공격포인트’…즈베즈다, 슈투트가르트에 5-1 대승|2024-11-28
- 손흥민 초대박 '토트넘 종신' 보인다…"새로운 다년 계약 협상" 주장|2024-11-28
- "이정효 감독과 불화설"→"호날두 넘었다" '아시아의 왕' 아사니 "우린 모두 프로…루머? 난 광주 선수!"|2024-11-28
- 아시아 ‘씹어먹는’ 이정효 감독, 승리 수당으로만 K리그1 우승 상금 벌었다…‘자기의 것’이 있기에 가능한 이유 있는 돌풍|2024-11-28
- "너 주차장으로 따라 나와"...아직 다혈질 성격 죽지 않았다→'로이 킨, 자신을 조롱한 팬과 설전'|2024-11-27
- 야구
- 농구
- 기타
- "보라스에게 김하성 있다" 이틀간 3400억 잭팟, 슈퍼 고객들 초대박 예약
- 이틀 만에 한화로 약 3400억원에 달하는 FA 잭팟을 터뜨렸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메이저리그 FA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
- '한국? OK!' 164km 광속구 던지던 '토르' 신더가드, KBO 올까..."한국에서 1년 뛰는 것 도움될 수 있어"
- 전성기 시절 최고 시속 102마일(약 164km) 강속구를 뿌렸던 '토르' 노아 신더가드(32)가 재기를 위해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신더가드...
- 네일 '180만 달러' 재계약으로 소크라테스 동행 불투명? 금액이 아니라 성적이 문제다
- KIA 타이거즈와 총액 180만 달러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특급 에이스' 제임스 네일(31)에 이어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도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KIA는 2...
- 아이브 안유진, 강렬한 레드 드레스…매혹적인 자태
-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유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펄럭펄럭 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안유진은 레드 드레스를 입고 ...
- 산다라박, 비키니 입고 글래머 인증…39kg인데 반전 '볼륨감'
- 가수 산다라박이 볼륨감을 자랑했다.산다라박은 자신의 계정에 "Good bye Summer. Hello Autum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산다라박은 인피니티풀에...
- 채수빈, 슬립만 입은 채…고혹적 섹시미 발산
- 배우 채수빈이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채수빈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채수빈의 화보 촬영 비하인드가 담겼다. 채수빈은 검...
- 스포츠
- 연예
- [秀人XIUREN] NO.9211 潘多拉哦
- [XiuRen] Vol.6301 모델 Wen Jing Er
- [XiuRen] Vol.6419 모델 Bo Qiao Jiang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0: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시티 0:4 토트넘 홋스퍼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