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끈질긴 추격전, 에이스 부상에 고개 숙인 한국가스공사
- 출처:바스켓코리아|2024-02-11
- 인쇄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한국가스공사는 에이스 부상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87로 패했다. 듀반 맥스웰(23점 15리바운드)이 더블 더블을 작성, 중심을 잡은 가운데 김낙현(19점), 이대헌(14점), 신승민(11점)이 나란히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25패(16승)째를 떠안은 한국가스공사는 연패에 빠지며 그대로 7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는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LG의 높은 에너지 레벨과 트랜지션을 제어하지 못하며 4-11로 끌려갔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풀어간 한국가스공사는 전반 내내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고, 35-50, 15점 차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한때 22점 차까지 벌어지며 쉽게 무너질 것 같았던 한국가스공사는 후반 들어 맹추격에 나섰다. 듀반 맥스웰을 필두로 김낙현과 이대헌이 뒤를 받쳤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LG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패배를 막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팀 내 주득점원인 앤드류 니콜슨이 벤치를 지켰기 때문.
‘4라운드 MVP’로 선정된 니콜슨은 올 시즌 40경기에 나와 평균 23.1점, 7.8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0%를 자랑한다. 득점 부문 전체 3위에 올라 있는 니콜슨은 이날 단 2분 50초만 소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평소와 달리 짧게 코트를 밟은 니콜슨은 야투 2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빗나갔다. 무득점의 니콜슨은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1개씩만 기록한 채 줄곧 벤치를 달궜다.
경기 후 만난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앤드류) 니콜슨이 경기 도중 발목을 접질렸다. 다친 뒤에 뛰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자세한 몸 상태는 체크를 해봐야할 것 같다”라며 니콜슨의 몸 상태를 전했다.
니콜슨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상대 팀에는 행운이 따랐다.
LG 조상현 감독은 “니콜슨이 빠지며 수비 부담을 줄어든 걸 인정한다. 우리에겐 행운이 따랐다. 니콜슨이 없어서 수비를 복잡하게 가져가지 않아도 됐다. 덕분에 수비 부담이 줄어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후반 들어 경기가 접전 양상으로 흘렀기에 한국가스공사로선 니콜슨의 부상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에이스의 부상으로 인해 한국가스공사는 끝내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 최신 이슈
- 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후임으로 김태술 해설위원과 협상|2024-11-24
- 아산을 수놓은 ‘명품 3점슛 대결’, 승자는 김단비 앞세운 우리은행···신한은행 꺾고 3연승+선두 BNK에 0.5경기 차 접근|2024-11-24
- [NBA] '만년 트레이드 후보→팀의 에이스' 영웅으로 성장한 히로|2024-11-23
-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결국 ‘자진 사퇴’|2024-11-23
- '불행 중 다행' 폴 조지, 큰 부상은 피했다... 2경기 결장 후 재검진 예정|2024-11-22
- 축구
- 야구
- 기타
- '과르디올라 잔류→맨시티 우승' 어떻게 막아? 방법 있다!...우승 2순위의 미친 계획, "몸값 2100억 '제2의 앙리' 영입 준비"
- 맨체스터 시티의 연속 우승 도전을 막을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아스널이 대형 영입을 고려 중이다.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1억 2000만 파운드(약 2100억원) 가...
- "알고도 못 막았네" 日 미토마 환상골, 적장도 반했다 "훌륭한 골+마무리"... 3개월 만에 득점포, 英·日 '모두 감격'
- 3개월 만에 골을 넣은 미토마 카오루(27·브라이튼)를 향해 적장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브라이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선에서 열린 '2024~20...
- 세징야·에드가 포함 주축 아낀 대구, ‘무고사 골키퍼 데뷔’ 인천에 1-3 패배…2부 2위 아산과 승강 PO[현장리뷰]
- 인천 유나이티드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인천은 2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미 강등을...
- 같은 사람 맞아?… 46㎏ 넘게 뺀 최준희, 충격 변화 공개
- 고 최진실 딸인 최준히가 충격적인 변화를 공개했다.최준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늘을 시작해"라며 "내게 언제의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
- 고급 섹시 드레스룩 뽐낸 이지아
- 배우 이지아가 섹시한 드레스를 선보였다.지난 23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MAM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지아는 지난 22일 열린 ...
-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