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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놀란 서울시리즈 티켓팅 "열리자마자 들어갔는데 9000명 대기", 오픈 8분 만에 전석 매진
출처:스타뉴스|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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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들이 대거 방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한국만큼이나 관심을 가지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서울 시리즈의 프레젠팅 파트너인 쿠팡플레이는 지난 29일 "첫 티켓 예매(26일)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치르는 MLB 2024 시즌 공식 개막 1차전 티켓이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측은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MLB 정규 시즌 경기를 향한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뜨거운 예매 열기로 증명된 셈이다"고 말했다. 이들의 말처럼 오는 3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연전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정규 경기다.

그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958년)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959년) 등이 한국을 방문해 경기를 치른 바 있고, 특히 세인트루이스의 경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적인 타자 스탠 뮤지얼도 내한했다. 하지만 이는 친선경기였을 뿐이었다. 이번 시리즈는 미국 50개 주와 캐나다 이외 지역에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9번째로 열리는 오프닝 시리즈이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호주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서울 시리즈의 티켓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다. 휠체어석을 제외하면 가장 싼 4층 외야 스탠딩석도 12만 원이고, 가장 비싼 1층 테이블석은 무려 70만 원에 달한다. 여기에 쿠팡 와우 회원만 예약할 수 있어 여러모로 까다롭다. 그럼에도 예매 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표가 팔려나가며 열기를 증명했다.





서울 시리즈에는 김하성(29)과 고우석(26), 두 선수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고국을 방문해 경기를 펼친다. 여기에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30)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6),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38)와 마쓰이 유키(29) 등 4명의 일본인 선수가 내한한다. 당연히 일본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일본 매체 TV 아사히는 지난달 "역사적인 개막전을 관람하기 위해 벌써부터 여행사에는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 투어의 경우 미국에서 경기를 보는 것보다 경비는 저렴하겠지만, 티켓값이 급등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르빗슈도 "구장이 작아 표를 구하기 어려운 것 같다. 티켓을 부탁하는 연락이 오고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에 일본 매체도 티켓팅 열기를 보도했다. 일본 매체 니시닛폰 신문은 한국 특파원이 예매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기를 보도했다. "일본에 비해 비싼 가격이다"고 설명한 매체는 "이전부터 와우 회원이었기에 사전 준비는 필요가 없었다. 스마트폰을 잡고 티켓팅 시작 시간(오후 8시)을 기다렸다"고 했다.





하지만 이 기자는 오후 8시 정각에 사이트에 들어갔지만 예매에 실패하고 말았다. 매체는 "홈페이지를 들어갔지만 이미 ‘9068명 대기‘라는 문구가 떴다"며 "고척 스카이돔의 좌석 수가 1만 6000석 정도고, 1인 2매까지 구입이 가능하다는 걸 생각하면 절망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20분을 기다리고서야 겨우 접속에 성공했지만, 이미 모든 좌석이 팔려나가 선택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미 일본에서는 서울 시리즈의 예매 방식에 대해 ‘사실상 일본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고 지적해왔다. 하지만 한국에서조차 티켓 구매가 매우 어려웠다는 것이 이번 티켓팅을 통해 증명된 셈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한 여행업체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 상품을 발매한 상태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오는 3월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각은 오후 7시 5분으로 확정됐다. 이 경기는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된다.

미국 현지 시각 기준(서머타임 시행 이후)으로는 동부 시간으로 오전 6시 5분, 서부 시간으로는 오전 3시 5분이다. 특기할 점은 미국 팬들이 시청하기 편한 시간이 아니라 동아시아 기준으로 황금시간대에 경기가 열린다는 점이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개막전인만큼 한국과 일본 등 메이저리그 인기가 많은 국가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두 팀은 모두 동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많다. 다저스의 경우 박찬호(1994~2001, 2008년)와 류현진(2013~2019년), 최희섭(2004~2005년), 서재응(2006년) 등 한국 선수와 노모 히데오(1995~1998년, 2002~2004년), 이시이 가즈히사(2002~2004년), 사이토 다카시(2006~2008년), 구로다 히로키(2008~2011년), 마에다 겐타(2016~2019년), 다르빗슈 유(2017년) 등 일본 선수들이 대거 거쳐갔다. 샌디에이고 역시 박찬호(2005~2006년)와 오츠카 아키노리(2004~2005년)가 과거에 뛰었고, 지난해에는 김하성과 최지만, 다르빗슈가 플레이했다.



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는 추가 영입에 나섰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가 한 명도 뛰지 않았던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오타니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226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0년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주전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에게 안겨준 10년 4억 5000만 달러(약 5933억 원)의 북미 프로스포츠 기록을 깼다. 빅리그 통산 타자로는 701경기에 나와 타율 0.274(2483타수 681안타), 171홈런 437타점 428득점, 86도루, 출루율 0.366 장타율 0.556, OPS 0.922, 투수로는 86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481⅔이닝 608탈삼진 173볼넷, WHIP 1.08을 기록하며 MVP 2회와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에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저스는 일본프로야구(NPB) 최고의 투수인 야마모토를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290억 원)라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액 계약에 잡았다. NPB 통산 172경기에 등판한 그는 70승 2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사와무라상(2021~2023년)을 수상하는 등 NPB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도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 164이닝 34사사구(28볼넷 6몸에 맞는 볼) 169탈삼진을 마크했다. 그러면서도 피홈런은 단 두 개, 피안타율 0.198,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88로 91.3%에 달하는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비율을 남겼다.



이에 맞서는 샌디에이고는 이미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과 빅리그 통산 103승의 베테랑 다르빗슈가 포진해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 클로저 두 명을 영입했다. 바로 고우석과 마쓰이였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4억 원) . 그는 지난 2017년 LG 트윈스에 입단, 통산 7시즌 동안 354경기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 368⅓이닝 401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2022년에는 42세이브를 거두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019년 프리미어 12와 2020 도쿄 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등 태극마크 경험도 많다.

지난달 말에는 마쓰이와 5년 2800만 달러(약 369억 원) 계약을 맺었다. 2013년 NPB 신인드래프트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1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한 마쓰이는 통산 501경기에 등판, 25승 46패 23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통산 3번의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했고, 2018년에는 NPB 최연소 100세이브, 지난해에는 최연소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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