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멤피스, 유타, 그라임스 트레이드 관심
출처:바스켓코리아|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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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가드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SNY』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뉴욕 닉스의 퀸튼 그라임스(가드, 196cm, 95kg)를 두고 여러 구단이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은 최근 그라임스를 트레이드 할 의사를 보였다. OG 아누노비 트레이드로 백코트 전력이 약해졌기 때문. 아누노비를 더하면서 전력이 대폭 강해졌다. 그러나 백코트 약화를 피하지 못했다. 이에 트레이드를 통해 백코트 강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라임스도 가드로서 가치가 적지 않으나, 그를 매개로 좀 더 확실한 카드를 찾으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뉴욕도 그가 유망주로서 가치가 있을 때 트레이드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전력이 갖춰진 이상 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면, 불투명한 유망주보다 확실한 전력감을 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마땅한 백업 포인트가드가 부재하기 때문. 제일런 브런슨의 뒤를 받칠 만한 가드가 여의치 않다. 시즌 중에 마일스 맥브라이드와 연장계약을 체결했으나, 맥브라이드가 두 번째 포인트가드로 나서기에 한계가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남는 카드인 그라임스를 매개로 다른 볼핸들러를 찾겠다는 의도다.

동시에 에반 포니에이의 계약을 덜어낼 수 있는 기회다.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포니에이의 계약을 넘기지 못할 수도 있으나, 가능하다면 그를 더해 확실한 카드를 데려올 수 있다. 유망주와 사실상 만기계약을 넘겨 의미 있는 카드를 데려온다면 뉴욕은 전력 보강과 재정적 유동성에 다가설 수 있다.

그라임스가가 사실상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자 여러 구단이 언급됐다. 애틀랜타 호크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유타 재즈, 휴스턴 로케츠가 대표적이다. 애틀랜타는 현재 구성에 변화를 바라고 있다. 멤피스는 이번 시즌을 치르기 힘겨운 상황이다. 그라임스를 더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유타와 휴스턴은 강도 높은 재건에 돌입해 있다. 두 팀 모두 어린 선수를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한 상황이다. 나이대가 엇비슷한 그라임스를 좋은 조각으로 판단할 만하다. 이에 그를 주시하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다만 뉴욕이 의미 있는 전력을 선호할 뿐만 아니라 가드를 내줘야 하기에 거래 추진이 쉽지 않다.

그라임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3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9.7분을 소화하며 6.9점(.391 .379 .714)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평균 11.6점을 올리면서 잠재력을 펼쳤으나, 이번 시즌 들어 출전시간 감소와 함께 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고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5순위로 LA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클리퍼스는 그의 지명권리와 2024 2라운드 티켓을 뉴욕에 보내는 대신 키언 존슨(브루클린)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뉴욕은 곧바로 그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신인계약이라 시즌 후 팀옵션이 있어 그와 함께 할 지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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