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 클라시코' 이기면 제대로 쏜다!...레알, 슈퍼컵 우승하면 '50억' 받는다
- 출처:포포투|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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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한다면 엄청난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레알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KSU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페르코파는 스페인 리그에 속한 축구 클럽들이 매년 펼치는 대회다. 참가팀은 이전 시즌 라리가 우승팀, 준우승팀, 코파 델 레이 우승팀, 준우승팀이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리는 대회이며, 지난 2020년부터 4개의 팀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참가팀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사수나였다.
레알은 아틀레티코와 마드리드 더비가 열린 준결승전에서 승리했다. 당시 팽팽한 흐름으로 치열한 접전이 오갔고, 정규 시간 동안 3-3으로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종료가 다가올 무렵 레알은 스테판 사비치의 자책골과 브라힘 디아즈의 쐐기골이 더해지면서 5-3의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베테랑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앞섰고, 후반 종료 직전 초신성 라민 야말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오사수나도 쉽게 밀리지 않으며 공세를 가했지만, 결국 승부는 바르셀로나의 2-0승리로 마무리됐다.
엘 클라시코가 성사됐다. 엘 클라시코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더비 매치로 라이벌 경기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서로를 향한 적대적인 감정이 크기 때문에 두 팀이 맞붙을 때면 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에 이은 2번째 결승전이다. 그동안 두 팀은 이 대회 결승전에서만 8번의 만남을 가졌다. 지난 결승전에서는 바르셀로나가 3-1로 승리했지만, 최근 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쳤을 때는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로 레알이 승리했었다. 우승 횟수는 바르셀로나가 14회로 레알의 12회보다 앞서고 있다.
레알은 승리하기 위해 확실한 동기 부여 방법을 선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 "레알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이기면 300만 파운드(약 50억 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약속했다. 모든 선수단 구성원과 코칭 스태프에게 제공되지만, 전체 금액이 어떤 식으로 균등하게 분배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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