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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도 미계약… FA, 등급제에 발목 잡혔나
출처:국민일보|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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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준척급’ 선수들의 계약이 늦어지고 있다. 3년여 전 도입된 등급 제도의 영향으로 이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원소속팀과 견해차를 좀처럼 못 좁히는 양상이다.

10일 기준 FA 미계약자는 7명이다. 이 중 홍건희와 주권은 A등급이다. A등급 FA 3명 중 일찌감치 두산 베어스 잔류에 사인한 양석환을 뺀 둘의 협상이 표류하고 있다. C등급은 시장에 나온 7명 중 3명, B등급은 9명 중 2명만 차기 시즌 둥지를 못 찾았다.

나이나 성적으론 설명이 안 된다. 홍건희는 두산 불펜에 선물 같은 존재였다. 트레이드로 류지혁과 유니폼을 바꿔입은 뒤 3년간 해마다 60경기 안팎을 소화했다. 주권도 지난해 부상으로 주춤했을 뿐 직전 4년간 KT 위즈의 핵심 마운드 자원이었다.

야구선수론 전성기인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두 즉시 전력감 투수를 가로막는 건 역설적으로 ‘A급’ 꼬리표다. 리그 규약상 A급 FA를 영입하려면 20인 보호명단 외 선수와 전년도 연봉의 200%, 또는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300%를 원소속 구단에 건네야 한다. 보상 규모가 비교적 작은 B·C등급과는 처지가 다르다.

제도 취지를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등급제 전까진 보상 규정이 모든 FA에 일괄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는 확실한 대어급 선수에게만 돈이 쏠리는 현상을 낳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 같은 FA 양극화를 잡고자 2020년 등급제를 도입했다.

성과는 있었다. 등급제 시행 전 3년간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제외한 순수 국내 FA 이적은 4건에 불과했다. 이 숫자는 제도 개정 후 3년간 20명으로 불어났다. 지난 겨울엔 도합 11명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문제는 주권·홍건희처럼 확실한 대어로 평가받지 못하는 A등급 선수들이다. 원소속팀보다 나은 대우를 받고 이적할 가능성이 작다 보니 협상 장기화를 피하기 어렵다. B등급 이지영 역시 보상 규정에 발목을 잡힌 경우다. 가뜩이나 전년도 연봉(5억원)이 높아 영입 시 출혈이 큰 데다가 30대 후반의 나이도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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