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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억' 썼는데 올 시즌 4경기 뛰었다...은쿤쿠, 4개월 결장 후 복귀→엉덩이 부상으로 '3주 이탈'
출처:포포투|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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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은쿤쿠는 또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영국 ‘런던 월드‘의 라흐만 오스만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쿤쿠는 엉덩이 부상을 당해 앞으로 3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위에 그쳤다.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났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새로 선임됐지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며 지난해 4월 경질됐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도 이뤄졌다. 공수 전반에 걸쳐 많은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콜 팔머, 악셀 디사시, 니콜라스 잭슨, 레슬리 우고추쿠, 로베르트 산체스 등이 영입됐다. 이들을 데려오면서 4억 6,000만 유로(약 6,536억 원) 가량을 투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실망스럽다. 부상자가 속출하며 100% 전력을 구성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특히 6,000만 유로(약 863억 원)의 이적료가 소모된 은쿤쿠는 첼시 입단 후 거의 대부분의 기간을 부상으로 날렸다.

 

 

은쿤쿠는 프랑스 출신의 1997년생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한 자원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주전 경쟁에 애를 먹으며 2019-20시즌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리고 라이프치히에서기량이 만개했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킥 능력을 앞세워 공격포인트를 차근차근 적립하기 시작했다.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모두 출전해 2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25경기를 뛰며 16골 4도움을 올렸다. 이에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고 시즌 도중 합의를 마쳤다.

지난해 여름 첼시에 정식 입단한 은쿤쿠는 프리시즌 기간 꾸준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개막 직전 부상을 당했다. 무릎에 문제가 발생하며 수술을 진행해야 했고, 12월 중순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은쿤쿠는 지난달 1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기다리던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연말까지 리그 3경기 연속 출전하며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최근 엉덩이 부상을 당하며 다시 3주 동안 결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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