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우승+ACL 16강’ 울산, 찬란한 영광 뒤 딜레마와 마주하다
- 출처:스포츠서울|2023-12-14
- 인쇄
찬란한 영광 뒤 딜레마를 극복해야 한다.
K리그1 2연패를 달성하며 왕조 구축의 확실한 디딤돌을 놓은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행에도 성공, 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ACL 조별리그 I조 최종 6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홈경기에서 0-2로 뒤지다가 후반 마틴 아담의 연속골을 앞세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3승1무2패(승점 10)가 된 울산은 앞서 조 1위를 확정한 가와사키(승점 16)에 이어 2위에 올랐다.
ACL 16강 티켓은 각 조 1위(동·서아시아 각 5개 팀)와 2위를 차지한 권역별 5개 팀 중 상위 3개 팀에 준다. 울산은 H조 2위 멜버른 시티(호주·승점 9)와 J조 2위 우라와 레즈(승점 7)를 제치고 3장 중 1장을 먼저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홍 감독은 경기 직후 “선수들이 (K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10월 하순 이후 12월까지 (경기에 집중하는 게) 쉽지 않았다. 우승으로 편한 마음은 있었지만 동기부여가 안됐다. 어느 해보다 긴 시즌이었다. K리그 우승과 ACL 16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올해부터 ACL이 추춘제로 바뀌면서 선수들은 리그가 끝나고도 열흘간 더 팀에 남아야 했다. 내달 초 재소집까지 휴식일이 그만큼 줄어든 셈이다.
ACL 16강은 2024시즌 K리그 개막 전인 2월 중순에 먼저 열린다. 울산은 내달 일본 동계전지훈련을 계획 중인데, 다수 자원이 그사이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1월13일~2월11일)에 차출될 것으로 보인다. 동계전훈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뿐더러 사실상 쉼없이 실전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까지 진출하면 국가대표 요원은 지친 몸을 이끌고 복귀해 곧바로 ACL 16강에 임할 수밖에 없다.
당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결전지로 날아가기 전 K리거를 중심으로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근교에서 훈련하기로 했다. 휴식시간이 2주도 채 되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홍 감독이 가와사키전 직후 ACL 16강을 자축하는 것에 앞서 “선수에게 얼마나 휴식을 줘야할지 등 디테일한 관리로 ACL과 내년 K리그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우려 목소리를 낸 이유다.
이밖에 울산은 공격의 핵심으로 뛴 바코가 팀을 떠나는 것을 비롯해 올겨울 선수단 리모델링이 불가피하다. 지난여름 중동 무대로 떠난 박용우(알 아인)가 뛴 3선 미드필더 공백 역시 채워야 한다. 마땅한 적임자가 없어 베테랑 이청용이 하반기 3선에서 뛰었다.
차기 시즌 리그 3연패를 비롯해 ‘더블(2관왕)’ 이상의 목표를 겨냥하는 울산으로서는 기쁨도 잠시, 올 겨울 짙은 고민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최신 이슈
- 한국프로축구연맹, '논란의 중심' K리그 그라운드 개선 방안 심포지엄 오는 20일 개최|2024-11-14
- '탐욕왕' 호날두의 끝없는 욕심 “개인통산 1000골 넣고 싶다...대표팀 200골까지 왜 안돼?”|2024-11-14
- 아드리아노의 고백 “술이 나를 망쳤다”|2024-11-14
- '강등 확정' 인천, 최종전 동기부여 가능한가.. 대구·전북 순위싸움에 영향|2024-11-14
- 풀타임 어려운 손흥민, A매치 50호골 쏘고 황선홍 넘나|2024-11-14
- 야구
- 농구
- 기타
- FA 투자할 바엔 소고기라지만…이호준, 바라는 취임선물은 따로 있다
- NC의 이번 겨울은 조용하다. 외부 FA 시장은 발도 안 들였고, 내부 자원 단속도 아직은 진도가 없다. 이호준 신임 감독 부임과 함께 내년 시즌 반등을 노리지만, 막상 전력 강화...
- 대타 홈런 쾅! 마지막 희망 살리나 했는데…"패배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승리하겠다"
-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승리하겠다."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은 13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
- '마흔네 살' 리치 힐, 2025년도 빅리그 도전..."월드시리즈 우승 기회 얻고파"
- 1980년생 리치 힐이 2025시즌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한다.힐은 현재 2024 WBCS 프리미어12에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유망주 위주로 ...
- 클라라, 파격 숏컷 변신 후‥민소매만 입어도 섹시
- 배우 클라라가 근황을 전했다.클라라는 11월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엔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클라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 다이어트에 성공한 나는솔로 15기 순자, 묵직한 볼륨감은 여전
- '나는솔로' 15기 순자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2일 15기 순자가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는 장비빨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 공민지, 누드톤 비키니로 파격 섹시미
- 2NE1 멤버 공민지가 파격적인 비키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13일 공민지는 자신의 SNS 채널에 “Heaven♥”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리조트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 스포츠
- 연예
- 쿠웨이트 전 앞둔 태극전사들 공식훈련
- No.9150 潘多拉哦 Pandora
- 토트넘 홋스퍼 1:2 입스위치 타운
- 라요 바예카노 1:3 UD 라스팔마스
- [XiuRen] Vol.5030 모델 Ge Zheng
- [IMISS] Vol.742 모델 LindaLinda
- 갈라타사라이 3:2 토트넘
- 인터밀란 1:0 아스날
- 스포르팅 CP 4:1 맨체스터 시티
- [XiuRen] Vol.9316 모델 Lei L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