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 도움 1위→ 아스널 타깃’ 울버햄튼, 황희찬 동료에게 가격표 붙였다… 이적료 987억 이상
- 출처:스포탈코리아|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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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에이스 네투에게 가격표를 붙였다.
지난 2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울버햄튼은 아스널의 영입 목표인 페드로 네투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87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아스널과 네투가 지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주로 ‘아스널이 부카요 사카의 부상 대체자 혹은 경쟁자로 네투를 원한다’는 내용이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포지션당 두 명의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이적설에 힘이 붙었다.
네투는 이번 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뛰어난 측면 공격수였다. 특유의 스피드와 템포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어시스트 능력으로 울버햄튼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이번 시즌에만 10경기 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 한을 이번 시즌에 푸는 듯 보였으나 다시 부상이 찾아왔다. PL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당시 경기 후 게리 오닐 감독은 “네투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자격을 스스로 입증했다. 부상은 충격적이다”라며 “빨리 돌아와 플레이를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워했다.
네투도 직접 SNS에 “나는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전보다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미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고 있다. 한 달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네투는 아직 도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인기가 많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노리는 팀이 많을 전망이다. 특히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이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의 햄스트링 부상 이후 그를 스쿼드에 추가하고 싶어 한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네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적료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를 요구할 예정이다. 반면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하면서 각각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28억 원),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070억 원)를 사용했다.
겨울에 1,0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쓰는 것이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만약 아스널이 울버햄튼이 원하는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생각보다 이적이 쉽게 성사될 수도 있다.
울버햄튼은 최근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을 매각했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의 압박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네투에 대한 좋은 제안이 온다면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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