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W 코치 “사리치, 13년 전엔 슛 없었어”
- 출처:스포츠경향|2023-11-21
- 인쇄
골든스테이트의 론 아담스 코치가 다리오 사리치(29·크로아티아)와 처음 마주쳤을 때를 회상했다.
아담스 코치는 지난 20일(한국시간) NBC 스포츠 아레나와 인터뷰에서 사리치에 대해 언급했다.
두 사람이 인연은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 9월 시카고 불스 어시스턴스 코치로 2번째 시즌을 보낸 아담스 코치는 국경 없는 농구 캠프에서 사리치를 처음 만났다. 당시 16세였던 사리치는 키가 198cm(6피트 6인치)인 포인트 가드였으며,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노리던 유망주였다.
캠프 이후 사리치는 아담스에 눈에 들어왔다. 아담스에겐 사리치의 다소 떨어지는 운동 능력, 신체 능력 또는 득점을 획득하는 능력은 중요하지 않았다. 아담스가 사리치에게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경기를 보는 방식과 10대임에도 노련한 리딩 기술이었다.
아담스는 “그는 지금처럼 명확하게 게임을 보고 동료들에게 공을 전달하는 방법을 알고 있던 사려 깊은 선수였다”라며 “공격적으로는 메인 볼 핸들러도 아니고 스스로 샷 크리에이터도 아니지만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팀원들을 통합하려고 하는 느낌이 강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아담스는 캠프 이후 사리치를 평가했을 때, 운동 능력에 대한 걱정보다도 그의 슛이 NBA 입성하는 데 큰 방해물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그러나 사리치는 통산 3점슛 성공률을 35.6%(3.8개 시도)로 끌어올렸다. 특히 22-23시즌엔 3점슛 성공률 39.1%(2개 시도로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사리치는 골든스테이트의 FA(자유이적시장) 목록에 들어오게 됐다. 그의 사인은 골든스테이트 코치로 있는 아담스와 13년 만의 재결합을 의미했다.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한 사리치는 아담스, 데얀 밀로예비치 코치와 함께 다녔다. 아담스 코치는 오랜만에 재회한 사리치에 대해 베테랑 크리스 폴과 코리 조셉과 마찬가지로 “진지하게 연습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리치는 아담스 코치에 대해 “그는 내가 어렸을 때 무엇을 했는지, 유럽에서 온 선수들의 사고방시고가 여기에서 자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모두 알고 있다”라면서도 “그는 말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 우리가 코트에서 하는 일을 더욱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14경기를 뛴 사리치는 야투 성공룰 41.1% 3점 성공률 32.8%로 지난 시즌과 같은 효율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벤치 라인업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4일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유일하게 이긴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려 스테판 커리 이후 처음으로 2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한 사리치는 이번 시즌 6차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첫 4경기에서 5.5득점에 그친 이후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10.6득점 6.1리바운드 1.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5.8% 3점 성공률 35.4%(4.4개 시도)로 반등했다.
사리치의 플레이는 2022년 NB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때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오토 포터 주니어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면서 네먀냐 비엘리차의 모습도 보이며, 과거로 거슬러 동료들을 돕는 측면에서 숀 리빙스턴과 데이비드 웨스트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따라서 아담스는 사리치를 두고 “스티브 커 감독이 좋아하는 걸 실제로 보여주는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 최신 이슈
- NBA ‘애틀랜타 호크스’ 홈구장에서 금호타이어 달린다…“조지아주와 각별”|2024-11-25
- 정관장 떠난 아반도, 아직도 새 소속팀 못 찾았다···현재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2024-11-25
- 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후임으로 김태술 해설위원과 협상|2024-11-24
- 아산을 수놓은 ‘명품 3점슛 대결’, 승자는 김단비 앞세운 우리은행···신한은행 꺾고 3연승+선두 BNK에 0.5경기 차 접근|2024-11-24
- [NBA] '만년 트레이드 후보→팀의 에이스' 영웅으로 성장한 히로|2024-11-23
- 축구
- 야구
- 기타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
-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예상치 못한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맨시티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
-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 손흥민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살라를 지목한 것이 관심받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4일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을...
-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
-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이운재 코치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맡게 됐다.25일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 코치는 ...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39kg’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 2NE1 산다라박이 반전 건강미를 드러냈다.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NE1 콘서트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그는 튜브톱 스타일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건강미...
- 대만을 사로잡은 치어리더 '청순 섹시'의 정석
- 안지현 치어리더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지현은 최근 SNS에 '단발좌'라는 코멘트와 함께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안지현은 청순하면서도 볼륨감 ...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