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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토론토' 류현진, 토론토와의 4년 동행 마무리
출처:뉴스1|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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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론토와의 4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3전 2승제) 2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토론토의 선발 투수인 호세 베리오스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미네소타 타선을 잘 막았지만, 4회 초 첫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토론토 벤치는 그를 기쿠치 유세이로 교체했다. 이 결과가 좋지 않았다.

기쿠치가 피안타 2개와 볼넷 한 개를 허용하며 결국 미네소타에게 선취점을 내줬고 이 점수가 결국 팀의 패배까지 이어졌다.

토론토는 이날 미네소타의 막강한 투수진에 막혀 한 점도 내지 못하며 0-2로 패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패배한 토론토는 결국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번 가을 야구를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류현진은 토미존 서저리(인대접합 수술)를 받고도 예상보다 빠른 8월 복귀에 성공해 정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전성기에 비해 떨어진 직구 구속을 정교한 컨트롤과 신무기 ‘슬로우 커브‘로 극복한 류현진은 올 시즌 52이닝 동안 3승 3패 평균자책점(3.46)을 기록했다.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류현진이라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으로라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끝내 명단에서 제외됐다.



류현진은 팀의 디비전시리즈 진출 후 다시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희망했지만, 결국 팀이 2연패하며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렇게 2019년 토론토와 맺은 4년 8000만달러(약 1080억원)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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