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포워드' 사라진 추일승호…"플랜B 믿는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23-09-26
인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성공적인 첫걸음을 준비한다.

인도네시아, 카타르, 일본과 D조에 속한 한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9년 만에 금메달 획득을 겨냥한다. 경쟁국 상황을 고려할 때 전망은 나쁘지 않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후 6시 30분(한국 시간) 저장대학 쯔진강체육관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추일승호 열쇳말은 ‘속도‘다. 허훈과 변준형(이상 상무) 김선형(SK) 이정현(소노)으로 구성한 1선이 속공과 강한 압박으로 경기 템포를 높여 트랜지션 게임에서 우위를 꾀한다.

추 감독은 "(송교창까지 부상 낙마하면서) 대표팀 높이가 많이 낮아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나 압박에 중점을 둬 경기를 빠르게 운영하려 한다. 선수단에 트랜지션을 강조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대회 플랜을 귀띔했다.

속도전으로 흐를 경우 재능을 발휘할 자원이 많다. 전성현(소노) 이우석(현대모비스)은 상대 수비가 정돈되기 전 퍼리미터 안팎에서 적중률 높은 야투를 자랑할 검증된 슈터다.

하윤기와 문정현(이상 KT) 김종규(DB) 등 달릴 줄 아는 빅맨도 다수 포진돼 있다. 대표팀 1번이 보유한 속공 마무리 선택지가 적지 않다.



아울러 허훈, 김선형, 변준형, 이정현은 하나같이 국내 최고 돌파 능력을 자랑하는 ‘크랙‘ 유형의 포인트가드들. 여차하면 스스로 림을 공략할 기량과 배포를 갖췄다.





사실 트랜지션 게임은 차선책이다. 애초 추 감독은 ‘빅 포워드‘ 농구를 구상했다. 한국농구가 최근 내외곽을 넘나드는 2m대 장신 포워드가 풍성해지면서 이 같은 구상은 유효해 보였다.

미국프로농구(NBA)에 도전하는 이현중(일라와라)과 여준석(곤자가대), 가드까지 소화 가능한 국내 최고 포워드 최준용(KCC)과 KBL MVP 출신 송교창(상무)이 대표적이다. 하나 이들 모두 부상 등을 이유로 추일승호 합류가 불발됐다.

196㎝의 스윙맨 자원인 이우석, 양홍석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이번 대회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폐막 직후 열려 경쟁국이 정예 멤버를 꾸리는 데 애를 먹었다. 전력이 눈에 띄게 약화됐다. 레바논은 불참을 선언했고 일본은 어린 2진을 내보낸다.

또 다른 우승후보 필리핀과 중국 역시 마찬가지. NBA 출신 귀화 선수 조던 클락슨과 카일 앤더슨이 항저우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저우치 등 핵심 선수도 부상으로 빠져 전력이 온전치 않다.

선수단 안팎으로 결연한 분위기가 읽힌다. 대회 공식 개막도 전에 탈락 쓴잔을 마신 남자 배구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첫 경기부터 총력전 모드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추 감독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9년 만에 금메달 획득) 자신감은 있다. 다만 정상 전력은 아니라고 하나 일본, 중국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대이고 귀화 선수가 뛰는 중동 국가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면서 "그럼에도 어떤 대회든 참가하게 됐다면 목표는 맨 위쪽(금메달)"이라며 차분한 출사표를 적어 올렸다.

한국은 26일 인도네시아전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카타르, 30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 축구
  • 야구
  • 기타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4대0으로 대파한 경기에서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25)가 주장 손흥민(32)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포착됐다.스페인 출신 풀백 포로는 24일(한국시각...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
AC밀란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을 드러낸 티자니 라인더르스. 변수가 발생했다.영국 ‘팀토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피챠헤스’를 인용해 “아스널이 라인더르스를 주요 영입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
울산 HD 간판 수비수 김영권이 아시아 무대에서 반전을 다짐했다.울산은 2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상하이 포트(중국)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