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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사나이’ 아쿠냐 주니어, 빅리그 최초 ‘40홈런-60도루’
출처:스포츠경향|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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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애틀랜타)가 시즌 40번째 홈런을 날리며 다시 한번 ‘최초의 사나이’가 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23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렸다.

아쿠냐 주니어는 워싱턴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과 6구째 승부에서 몸쪽 슬라이더를 당겨쳐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겨버렸다. 시즌 40호.

아쿠냐 주니어는 이 ‘한 방’으로 호세 칸세코,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폰소 소리아노에 이어 빅리그 역대 5번째 ‘40홈런-40도루’ 고지를 밟았다.

이미 68도루를 올린 아쿠냐 주니어는 이로써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60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앞서 그는 1일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30번째 홈런을 날리며 빅리그 최초 한 시즌 ‘30홈런-60도루’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아쿠냐 주니어가 남은 경기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하면, ‘40홈런-70도루’라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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