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조 볼의 모습은 결국 이번 시즌에도 보지 못할 전망이다.

볼은 계속해서 알 수 없는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의 부상이 처음으로 발생한 시점은 지난 2022년 1월 15일(한국시간) 열렸던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 도중. 이날 경기 초반 무릎 통증으로 이탈한 볼은 뼈 타박상과 작은 반월상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볼은 플레이오프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볼은 여전히 코트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던 골든스테이트전이 현재 볼의 마지막 경기다.

그 사이 무릎에만 3차례 칼을 댄 볼이다. 반복된 수술과 재활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던 그는 지난 3월 3번째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볼은 오는 2023-2024시즌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는 최근 트레이 영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큰 수술을 받았고 그것이 내가 받은 마지막 수술이길 바란다. 근 과정이 될 것이며 다음 시즌에는 뛰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계획이 있고 그것이 예정대로 흘러가기를 바란다"라며 시즌아웃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볼의 부상 이탈 전까지 시카고는 27승 12패를 기록하면서 동부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시카고에게도 건강한 볼은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라는 의미다. 과연 볼이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딛고 다시 NBA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