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2m38 한국신기록으로 세계선수권 첫 우승' 역사를 쓴다!
출처:MHN스포츠|2023-08-21
인쇄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과 한국신기록 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우상혁은 2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8을 넘어 4위에 올랐다.

남자 높이뛰기 결선 자동 출전 기록은 2m30이었지만, 2m28에서 공동 12위를 포함한 결선 진출자 13명이 결정돼 예선이 종료됐다.

예선에서 2m28을 넘은 선수는 13명이었고, 1차 시기에서 2m28을 넘은 선수는 우상혁을 포함한 4명이었다.

우상혁은 한국시간 23일 오전 2시 58분에 시작하는 결선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뒤 우상혁은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결선에 임하겠다. 한국 신기록이자 개인최고기록(2m36) 경신과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일 결선은 2m20, 2m25, 2m29, 2m33, 2m36, 2m38 순으로 바를 높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아이디를 ‘WOO_238‘로 정할 정도로, 자신의 키(188㎝) 보다 50㎝ 높은 2m38을 뛰겠다는 열망이 큰 우상혁은 부다페스트에서 이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2m38은 ‘우승을 확신할 수 있는 높이‘이기도 하다.



세계선수권 4연패를 노리는 ‘현역 최고‘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은 2m22부터 경기를 시작해, 단 세 번의 점프(2m22, 2m25, 2m28 모두 1차 시기 성공)로 예선을 마쳤다.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벌이는 주본 해리슨(24·미국)도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2m18, 2m22, 2m25, 2m28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아카마쓰 료이치(28·일본)도 실패 없이 2m28을 넘어 바르심, 해리슨과 함께 공동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우상혁도 2m28은 1차 시기에 넘었지만, 2m25에서 한 차례 실패해 예선 순위는 4위로 밀렸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바르심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장마르코 탬베리(31·이탈리아)는 2m28 1, 2차 시기에서 실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3차 시기에서 바를 넘어 예선 9위로 결승행 티켓을 받았다.

결선은 모두 같은 조건으로 다시 출발한다.

전문가들은 우상혁이 바르심, 해리슨과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우상혁은 2m28로 예선을 공동 1위로 통과했고,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m37의 바르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올해 부다페스트에서도 가볍게 예선을 통과하면서 우상혁은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선 무대에 올랐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2m35·4위)을 기점으로 세계적인 점퍼로 도약한 우상혁은 2022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2m28,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하더니 결선에서는 2m35로 은메달을 따냈다.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경보 20㎞ 동메달리스트 김현섭을 넘어선, 한국 육상의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 성과였다.

우상혁은 23일 결선에서 3위 안에만 들어도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의 이정표를 세운다.

하지만, 우상혁의 꿈은 더 높은 곳에 닿아 있다.

우상혁은 부다페스트로 출국하기 전 "맡겨놓은 금메달을 꼭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예선에서 특유의 경쾌한 몸놀림으로 바를 넘은 우상혁은 세계선수권 우승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 축구
  • 야구
  • 농구
'돌아온 걸 환영해 쏘니'…'이적설' 손흥민, 토트넘 프리시즌 합류
'돌아온 걸 환영해 쏘니'…'이적설' 손흥민, 토트넘 프리시즌 합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휴가를 마치고 팀으로 돌아온 손흥민의 사진을 ...
‘마약·휴대전화·촬영 금지’···‘성매매 의혹’ 불거졌다... 야말, 초호화 성인식 파티 논란
‘마약·휴대전화·촬영 금지’···‘성매매 의혹’ 불거졌다... 야말, 초호화 성인식 파티 논란
라민 아말(17·FC 바르셀로나)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스페인 ‘마르카’는 7월 11일 “야말의 18번째 생일 파티가 현지 시간으로 13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며 “파티는 ...
"AFC 썩었다! 이건 승부조작이야"…노골적인 사우디 밀어주기?→"왜 옛날 FIFA 랭킹으로 조추첨하나?" 인도네시아 극렬 반발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황당한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AFC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
효린, 원조 서머퀸 클래스…시원한데 화끈해
효린, 원조 서머퀸 클래스…시원한데 화끈해
가수 효린이 가장 효린다운 모습으로 돌아온다.효린(HYOLYN)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YOU AND I’(유 앤 아이)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
서동주, 발리에서 ‘CG급 몸매’…핑크가운+홀터넥 수영복 ‘완벽조합’
서동주, 발리에서 ‘CG급 몸매’…핑크가운+홀터넥 수영복 ‘완벽조합’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신혼여행 근황을 공개했다. 완벽한 몸매와 화사한 미소가 어우러지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서동주는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발...
'신세계 외손녀' 애니, 브라톱 입고 탄탄 복근+개미 허리 자랑
'신세계 외손녀' 애니, 브라톱 입고 탄탄 복근+개미 허리 자랑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애니가 근황을 전했다.10일 애니는 자신의 SNS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브라톱에 데님 팬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애니의 모습이 담겼다. ...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