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내가 NBA 선수임을 증명한 첫 경기는...
- 출처:루키|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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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가 증명에 증명을 원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는 최근 ‘TODAY Show‘와 인터뷰를 가졌다. 커리는 이 자리에서 증명에 관한 이야기를 풀었다.
커리는 2009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했다. 그는 초창기에 슛만 강점이 있는 선수로 여겨졌다. NBA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요소인 신체 조건과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
하지만 커리는 자신에게 붙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나갔다. 그는 폭발적인 3점슛을 앞세워 백투백 시즌 MVP, 파이널 MVP 1회, 파이널 우승 4회 등을 거두며 압도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그렇다면 커리 스스로가 생각했을 때 본인이 NBA 선수임을 증명했던 시점은 언제였을까.
커리는 지난 2013년 2월에 펼쳐진 뉴욕 닉스와의 경기를 언급했다.
커리는 "당시 우리는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경기를 치렀다. 내가 54점을 기록했으나 우리 팀은 졌다. 이날 경기 후 ‘스테픈 커리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는 경기를 접수했고 두려움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커리가 말한 대로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뉴욕에 105-109, 4점 차로 패했다. 하지만 커리는 5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이 과정에서 그는 3점슛 성공률 84.6%(11/13)을 올리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뿐만이 아니다. 커리는 데뷔 후 첫 세 시즌에서 평균 17,5점 4.1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2-2013시즌에는 평균 22.9점 4.0리바운드 6.9어시스트로 확실한 스텝업을 이뤄냈다. 이후 커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커리로 진화했다.
커리는 수많은 업적을 남기며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그의 욕심은 끝이 없다. 커리는 아직도 증명하길 바라고 있다.
커리는 "인생에서 처음 느꼈던 일종의 건전한 불안감이 아직도 남아있다. 지금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이는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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