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아데토쿤보, ‘연봉 1조’ 제의에 대한 반응은?
- 출처:스포츠경향|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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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선수들에게도 ‘연봉 1조’에 달하는 금액은 놀랄만한 수준이었다.
르브론 제임스(38)와 야니스 아데토쿤보(28·그리스)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축구선수 킬리앙 음바페(24·프랑스)가 사우디 리그의 알 힐랄로부터 제안받은 연봉 6억 파운드(한화 약 9,860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제시받았다는 소식에 반응을 남겼다.
먼저 반응을 남긴 것은 아데토쿤보였다. 그는 “알 힐랄, 날 데려가도 돼. 나 킬리앙 음바페랑 닮았다”라라면서 음바페의 세리머니인 검지를 치켜올린 사진을 게재했다. 아테토쿤보는 이적 제의가 나온 뒤 침묵을 지켜오던 음바페의 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음바페는 웃다가 눈물이 나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후 르브론도 “리치 폴(친구 겸 에이전트)과 매버릭 카터(친구)가 전화했다면, 난 사우디로 향했다”라는 글과 함께 급하게 어디론가 뛰어가는 영상을 게재해 농담 행렬에 동참했다. 이어 데미안 릴라드(포틀랜트 트레일블레저스)와 노리스 콜도 “우리가 종목을 잘못 골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음바페가 알 힐랄로부터 제안받은 연봉은 르브론이 NBA에서 21시즌 동안 받은 연봉인 531M 달러(약 6,794억 원)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이는 23-24시즌 NBA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상위 17명의 합(약 9,734억 원)보다도 더 많은 금액이다.
한편 음바페는 과거 르브론과 LA 레이커스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 선수 5명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르브론,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라면서 NBA 선수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르브론은 그가 2022-23시즌 도중 크립토 닷컴 아레나를 방문했을 때 반갑게 맞이했으며, 각자의 유니폼도 교환하는 데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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