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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역사상 단 2명밖에 없었다…美 언론 '극찬', 김하성 역대 3번째 주인공 되나?
출처:마이데일리|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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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눈에 띄는 것은 김하성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다"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 내에서 올 시즌이 끝난 뒤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김하성의 이름은 단연 빠질 수가 없었다.

김하성의 최근 경기력은 그야말로 물이 제대로 올랐다. 김하성은 올해 77경기에 출전해 64안타 9홈런 30타점 36득점 13도루 타율 0.258 OPS 0.755를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최근 7경기에서 4개의 아치를 그리는 등 홈런의 경우 메이저리그 ‘커리어하이‘였던 지난해의 11개에 근접했고, 도루는 뛰어남었다. 지금의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모든 지표를 새롭게 쓸 기세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수비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 이미 지난해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풀타임에 가까운 시즌을 소화하며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됐던 김하성은 잰더 보가츠가 합류함에 따라 포지션을 2루수로 옮겼다. 하지만 수비력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김하성의 DRS(Defensive Run Save, 수비 기여도)은 +9로 내셔널리그 2루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OAA(Outs Above Average, 평균 대비 아웃카운트 생산력)는 +7로 2위, UZR(Ultimate Zone Rating) 또한 +1.9로 내셔널리그 최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현재 김하성의 가장 치열한 골드글러브 경쟁 상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히로 에스트라다. 에스트라다는 DRS는 +6으로 김하성에 이은 2위, OAA는 +9로 1위, UZR은 김하성과 마찬가지로 1,9를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에스트라다와 경쟁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인 최초로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최근에는 공격력에서 더 돋보이고 있는 김하성이지만, ‘MLB.com‘은 그의 수비력을 주목하며 샌디에이고 선수단 내에서 가장 유력한 골드글러브 후보로 꼽았다. ‘MLB.com‘은 "전설적인 매니 마차도를 제외하고 진짜 눈에 띄는 것은 김하성(DRS +9)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DRS +6)"라고 운을 뗐다.

이어 ‘MLB.com‘은 "스탯캐스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2루수 2위로 평가받는 김하성이 잰더 보가츠가 라인업에 들어오는 것을 수용하기 위해 유격수(작년 DRS +8)에서 2루수로 포지션을 옮겼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있다"고 김하성의 수비력에 극찬을 쏟아냈다.

‘MLB.com‘의 시선에서 샌디에이고의 골드글러브 유력 수상자는 김하성과 타티스 주니어다. 매체는 "골드글러브 논쟁을 진지하게 임하기에는 이르지만, 김하성과 타티스는 해당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나올 선수들이 맞다"며 "그들은 새로운 포지션에서 수상을 할 수도 있다. 만약 수상을 한다면 새로운 포지션에서 주전으로 첫 시즌에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을 성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이 2루수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게 된다면,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길 가능성이 높다. 유격수에서 2루수로 포지션을 전향한 첫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게 되는 까닭이다.

‘MLB.com‘은 "김하성이 유격수에서 2루수로 이동해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게 된다면 드문 일이지만, 전례가 없던 것은 아니다.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레인저스)와 포키 리즈가 있기 때문"이라며 "타티스 주니어는 풀타임 외야수 첫 시즌에 수상을 한다면 그것은 특별한 일이다. 이것은 전례가 없다. 샌디에이고의 기복이 심한 시즌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잘 된 것"이고 덧붙였다.

‘MLB.com‘의 설명대로 김하성의 골드글러브 수상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예상해 보는 시간을 가질 때마다 김하성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과연 김하성이 시즌이 끝났을 때 ‘최초‘의 업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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