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 김민재 영입에 700억 밖에 안쓴다고?" 英 매체 김민재 저평가 됐다... 뮌헨행 앞둔 김민재 높게 평가하며 극찬
- 출처:OSEN|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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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트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거의 결점이 없는 센터백이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그런 뤼디거와 김민재가 같은 수치를 찍은 것이다.
지난 시즌 생애 처음으로 UCL에 출전한 김민재는 리버풀, 프랑크푸르트 등 강팀들을 상대로 무결점에 가까운 수비력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이었다.
전북 현대-중국-튀르키예를 거쳐 이탈리아에 진출한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난 자리를 김민재는 완벽하게 채웠다. 그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매 경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초반부터 리그 선두로 치고 나갔고 마침내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 역시 데뷔 시즌 리그 베스트 수비수 상을 수상했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벽"이라며 "경기 중에 나타난 수치 덕분에 바이에른 뮌헨이 의심하지 않고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 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라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 구두 협의를 마쳤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조건을 받아 들였다. 이제는 바이에른 뮌헨의 바이아웃 금액 지불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에 대해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맨유 이적 가능성이 줄어드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떠올랐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2일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의 협상은 현재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 중이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며칠 내로 김민재 영입을 확정 짓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 보도는 계속 이어졌다. 이미 로마노는 18일 "김민재와 뮌헨의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이제 그의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고 이틀 뒤인 20일 "현재 달라진 건 없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 유력 주자이며 거래는 거의 완료된 상태다. 이번 주가 중요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순항 중에 있다고 전했다.
유럽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700억원)를 지불한 뒤 세후 연봉 1200만유로(170억원)의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등도 관심을 나타냈지만 현재는 한발 물러난 상황이다.
또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의 기록을 더욱 강조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해하기 힘들다. 도대체 김민재 같은 선수를 영입하며 4200만 파운드(700억 원)만 쓰는가?"라고 농담을 건넸다.
터무니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유는 분명하다.
김민재의 평가가 낮은 이유는 지난 2022년 여름 나폴리 이적 당시 바이아웃도 한 몫 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바이아웃으로 5000만 유로(718억 원)로 낮게 책정했다.
이는 김민재의 한 시즌 만에 이적으로 이어졌다. 김민재가 기대 이상으로 맹활약하자 유럽 명문팀들이 달려 들기 시작했다. 김민재도 바이아웃 수정하려는 나폴리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나폴리는 자신들이 이익을 본 것이 아니라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만 좋은 결과를 얻게 만들었다.한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 공식 발표는 바이아웃이 발동하는 다음 달 1일이 지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의무 면제 혜택을 받아 최근 훈련소에 입소한 김민재는 다음 달 6일 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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